채식주의자들의 경우에는 모든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육류와 유제품에 존재하는 칼슘과 비타민 B12와 같은 일부 영양소의 섭취가 매우 부족하다. 이러한 영양소 섭취의 부족은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의 경우에는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스웨덴 Umea 대학의 Larsson과 Johansson 박사는 16세에서 20세 사이의 채식주의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식사 내용을 조사하였다. 또한 필수 영양소의 함량을 측정하기 위해 혈액과 소변 시료도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를 육식과 채식을 고루 취하는 유사 연령 청소년 그룹과 비교하였다.

Larsson과 Johansson 박사는 "채식주의 청소년들의 식습관은 상당히 다양했으며 일부 필수 영양소의 함량은 평균 필요량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연구 논문에서 "채식 청소년의 경우 리보플라빈(비타민 B2), 비타민 B12, 비타민 D, 칼슘 및 셀레늄 등의 영양소 섭취가 평균 필요량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채식 청소년들이 섭취하는 식이 보충제를 포함시키더라도 이들의 칼슘 및 셀레늄 섭취량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했다.

한편, 연구팀은 채식 청소년들이 채소, 두류 및 식이 보충제는 더 많이 섭취하고 있는데, 남자 청소년 가운데 채식주의의 경우 체중이 덜 나가며 체중과 신장의 비율인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자 청소년 가운데에는 이러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청소년 특히 채식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경우 어떠한 식사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사인가에 대한 이론적 실질적인 지식의 보유가 그들의 정상적인 신체 발달에 중요한 사항"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에 대한 연구 본문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02;76:100-106을 통해 볼 수 있다.

출처 : KISTI. 농림수산 등 록 일 2002-07-09 원문출판일 2002년 07월 05일

http://www.reutershealth.com/archive /2002/07/05/eline/links/20020705elin01 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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