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동안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병합 요법으로 치료받은 관상 동맥 질환 환자인 폐경기가 지난 여성들은 정맥 혈전색전증과 담도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미국의 연구자들은 심혈관 질환, 골절, 그리고 사망에 대한 경향이 이 여성들에서 유리하지 않다고 보고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경향을 평가하기 위해서 심장 및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보충 연구 추적 관찰에 참여한 인구 집단보다 더 광범위한 인구 집단에 대하여 더 큰 규모의 임상시험이 필료하다고 제시하였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의 헐리 (Stephen Hulley) 박사가 이끄는 연구자들은 폐경기 후 여성 호르몬 보충 요법이 유용한 임상적 결과가 해로운 결과보다 더 크다는 것을 입증하는 무작위 임상 시험의 증거에 의해 지지를 받는 적응층에 국한되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그들은 4.1년 동안 시행되었던 무작위 맹검 HERS 임상시험 참가자들 중에서 흔한 비심혈관성 질환에 대해 장기간의 페경기 후 여성 호르몬 보충 요법이 미치는 효과에 대해 추적 관찰을 하며 연구를 하였다.

연구자들은 20개의 미국 임상 센터에서 관찰된 관상 동맥 질환을 가진 폐경기가 지난 여성들 2,763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참가자들의 평균 나이는 연구 시작 시점에서는 67세였다.

연구자들은 HERS 임상시험에 참가한 여자들 중 1,308명에게 복합 에스트로겐 (conjugated estrogens) 0.625 mg과 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 (medroxyprogesterone acetate) 2.5 mg을 매일 투여하였고, 나머지 1,383명에게는 위약을 투여하였다.

총 2,321명 (HERS 임상시험의 생존자들 중 93%)이 HERS II 임상시험에 참가할 것에 동의하였다. 이들은 담당 의사의 자유 결정에 따라 약품명 개방형 여성 호르몬 보충 요법을 처방받았다.

연구자들은 HERS II에서 정맥 혈전색전증, 담도 수술, 암, 골절 그리고 총 사망률에 대해 2.7년의 기간 동안 추적 관찰을 시행하였다.

여성 호르몬 보충 요법을 투여받는 여성들을 위약을 투여받는 여성들과 비교하였을 때, 보정되지 않은, 정맥 혈전색전증을 치료하고자 하였을 때의 상대 위험도가 HERS 임상시험에서는 2.66이었으나 HERS II 임상시험에서는 1.40으로 감소하였음을 발견하였다.

전체적으로 상대 위험도는 6.8년 동안 2.08이었다. 혈전 색전증을 가진 73명의 여자들 중 3명이 폐 색전증으로 인해 30일 이내에 사망하였다. 담도 수술에 대한 전체적인 상대 위험도는 1.48이었다. 그리고 암에 대해서는 1.19었고, 골절에 대해서는 1.04였다.

여성 호르몬 보충 요법을 받은 여성들 중 261명이 사망하였으나 위약을 투여받은 여성들 중에서는 239명이 사망하였다.

JAMA, 2002; 288: 58-66

출처 : KISTI. 의학 등 록 일 2002-07-16 원문출판일 2002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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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9.0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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