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는 흡연이 '아크릴아미드' 노출에 대한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해 왔으나, 스웨덴에서 행해진 연구 결과에 의하면 비흡연자도 체내 '아크릴아미드' 함량이 높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따라서 Stockholm 대학 연구팀은 조리된 식품의 섭취를 통해 얼마나 많은 양의 '아크릴아미드'가 체내로 유입되는지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튀김 제품을 1개월에서 2 개월 섭취한 실험 동물(rat)의 경우 일반식을 섭취한 동물에 비해 체내 '아크릴아미드'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식품에서 형성되는 '아크릴아미드' 형성에 조리 시간과 조리 온도 등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탄수화물 식품과 감자 제품에 있어서는 '튀김'과 '굽는 조리법'이 가장 많은 양의 '아크릴아미드'를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고기와 생선 등과 같은 단백질 식품의 경우 아크릴아미드 생성량은 10내지 100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자를 화씨 212도(섭씨 100도)에서 20분 동안 가열할 경우 감자에 함유된 '아크릴아미드' 함량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화씨 250도에서는 '아크릴아미드' 생성량이 현격히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화씨 212도에서 조리하는 것만이 유일하게 안전한 조리법이며, 아크릴아미드의 생성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리를 약간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Snack Food Association에서는 전세계 식품의 90% 정도에 '아크릴아미드'가 함유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스웨덴 연구팀이 '아크릴아미드'에 대한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보고한 이후, 캘리포니아에서는 제품에 함유된 아크릴아미드와 같은 발암 물질에 대한 표시를 요구하는 California's Proposition 65를 근거로 McDonald's와 Burger King에 대해 그들이 제조한 감자 튀김에 발암 경고문을 부착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 사례가 발생한 적이 있다.

출처 : KISTI. 농림수산 등 록 일 2002-08-02 원문출판일 2002년 07월 29일

http://health.yahoo.com/search/healthnews?lb=s&p=id%3A26010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9.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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