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 지역의 이 지질학자들이 최근에 알아낸 사실에 의하면 “베르흐니 쁘리아무리야”의 금광 산지는 백금을 함유하고 있다. 담부킨스키 지역에서 가져온 광석에서 연구진은 이리듐, 오스미움, 루테늄의 혼합물이 섞인 백금-철 합금 광물과 순수 백금을 함유한 광물을 발견했다. 이 광석에 들어 있는 희귀 금속의 양은 산업적으로 추출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많았다. 문제는 이 금속의 입자들이 매우 작아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채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비늘 조각 같은 백금을 모으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해야만 했다.

연구진은 귀금속들이 어떤 특정한 조건에서는 서로를 잡아 당긴다는 특성을 이용했다. 광석을 550~600도까지 가열하면 백금의 나노 입자, 클라스터 또는 미세한 알갱이는 장치로 모여들거나 서로 뭉치기 시작한다. 납과 주석은 얇은 막을 이루어 점점 커지는 귀금속 입자를 둘러 싸며 화학 반응을 가속화한다. 점차적으로 모든 백금은 거대한 덩어리로 옮겨가고 이 덩어리는 납, 구리, 철의 용해물에 둘러 싸여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거대한 덩어리로 농축되어 있는 물질은 백금 광석이 되는 것이다.

출처 : KISTI. 지구과학 등 록 일 2002-08-21 원문출판일 2002년 08월 09일

http://informnauka.ru/rus/2002/2002-08-09-02_307_r.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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