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결과 올리브유가 다량 함유된 식사를 섭취한 여성의 경우 자궁암 발생 위험률이 30%까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유'가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지중해식' 식사가 건강 유지에 있어 이상적이라는 것은 오랫동안 알려진 사실이다. 이러한 '지중해식' 식사가 갖는 건강 효과는 주로 '관상 동맥 질환'과 연관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러 연구자들은 이 식사가 암에 대해서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비상한 관심을 가져왔다.

이탈리아, 그리스 및 스페인과 같은 지중해 연안국 여성들의 경우 다른 유럽 여성들에 비해 자궁암 발생률이 낮다. 그러나 이러한 낮은 자궁암 발생률에 대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았다.

이러한 원인에 밝혀내기 위한 일환으로 식사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이탈리아 Istituto di Ricerche Farmacologiche Mario Negri 연구팀은 이탈리아 여성들의 식습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Bosetti 박사를 책임자로 한 연구팀은 자궁암을 가진 1,031명의 여성과 일반 여성 2,411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사 내용을 조사하였다.

두 그룹의 연령은 동일했으며, 교육 정도, 월경 상태, 자녀 수 및 경구 피임약 사용 등을 조사하였다. 그리고 이 모든 사항이 자궁암 발생률에 영향을 미쳤으며 그 가운데 경구 피임약의 사용이 자궁암 발생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식사에 있어서는 커다란 차이가 있어서 일부 여성의 경우에는 올리브유를 거의 섭취하지 않는 반면, 일부 여성의 경우에는 매일 4분의 3 온스의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가장 많은 양의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그룹의 여성이 자궁암 발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땅콩, 대두, 해바라기 등의 식물성 종자 유지(seed oils)를 많은 양 섭취하는 것도 자궁암 발생률을 낮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유지의 섭취는 얼마나 많은 양의 버터나 마가린을 섭취하는가에 상관없이 자궁암 발생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연구팀은 올리브유와 종자 유지들이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본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결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지중해 연안국 여성들의 경우 올리브유와 식물성 종자 유지 등 건강에 유용한 유지의 섭취로 자궁암 발생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궁암 예방 대책에 관한 정보는 http://www.cancer.org/eprise/main/docroot/CRI/content/CRI_2_4_2X_Can_ovarian_cancer_be_prevented_33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출처 : 농림수산 등 록 일 2002-08-21 원문출판일 2002년 08월 14일

http://www.cancer.org/eprise/main/docroot/NWS/content /NWS_1_1x_Olive_Oil_M ay_Lower_Ovarian_Cancer_Risk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9.07 09:50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