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잡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지에 실린 한 보고에 따르면, 걷기는 인종, 종족, 나이 또는 체질량 지수에 관계없이 활발한 운동만큼 폐경기 이후 여성들에게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상당히 감소시킨다고 한다. 반면 지속적으로 앉아있는 것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이것은 지금까지 논란의 여지가 있어온 문제, 즉 단지 중등도 강도의 활동에 불과한 보행이 여자들에게 관상동맥 사건이 발생하는 것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가에 대하여 미국 여러 센터에서 시행된 대규모 연구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된다고 여겨왔지만 여자들과 소수 종족에 대한 자료는 빈약했다. 더욱이 여자들에서 운동의 가장 흔한 형태인 보행의 특별한 역할에 대한 발표는 극히 적었다.

매사추세츠주 보스톤에 있는 하버드 대학과 브라이햄 및 여성 병원의 만손(JoAnn E. Manson) 박사와 그의 동료 연구자들과 미국 전역의 다른 연구자들은 연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관상동맥 질환 발생 및 총 심혈관 질환 발생률에 대한 예시자로서 총 신체 활동 점수, 보행, 활발한 운동, 앉아서 보내는 시간을 전향적으로 측정하였다.

연구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시점에서는 50-79세인 폐경기 이후 여성들 73,743명이었으며, 이들은 심혈관 질환과 암이 없었다. 모든 참가자들은 상세한 설문지를 완성하였다.

그 결과 연구자들은 345건의 새롭게 진단된 관상동맥 질환과 1,551건의 총 심혈관 질환 발생을 기록하였다.

보행은 활동적인 운동과 관련된 심혈관 질환의 위험 감소와 비슷할 정도로 위험을 감소시켰다. 이 결과는 백인 여자들과 흑인 여자들에게는 같은 정도로 적용되었다.

폐경기 이후 여성들 중에서 일주일에 최소한 2.5시간 동안의 짧은 보행은 관상동맥 질환 발생 위험을 30% 감소시켰다.

저자들은 “좀 더 높은 강도의 활동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활동적인 운동을 저지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이 전향적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보행도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을 상당히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라고 결론지었다.

N Engl J Med 2002;347:716-725

출처 : KISTI. 의학 등 록 일 2002-09-23 원문출판일 2002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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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9.0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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