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학의 호리타 교수 등은 바람이나 파도 등 자연의 소리에 포함된 귀에 들리지 않는 초음파에 릴랙스(relax)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초음파의 유무로 릴랙싱 정도를 보여주는 뇌파의 일종인 알파파의 양에 소리를 들었을 경우 25% 차이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 소리를 이용, 릴랙스 효과를 겨냥한 음향제품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

하천과 해안, 삼림 속 등에서 자연의 소리를 채집, 실험실에서 20대 전반의 남녀 26인의 뇌파를 조사했다. 인공적으로 초음파 성분을 삭제한 소리를 들은 경우와 비교해서 약 70%의 사람에서 알파파를 늘리는 효과가 있었다.

음료수의 개발 등에서 맛 등의 이미지를 수치로 나타내는 데에 사용하는 SD법으로 불리우는 심리분석도 실시해, 같은 결과가 얻어졌다. 알파파의 양이 같은 경우, 뇌파 전체에 알파파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쪽이 효과가 있었다.

자연의 소리가 포함하고 있는 초음파는 40키로헤르츠와 60키로헤르츠 두 개의 영역의 소리가 크며, 이 소리를 포함한 인공초음파에서도 릴랙스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초음파 성분만에는 효과가 없으며, 바람의 恬?등으로 무의식 중에 초음파에 주의를 기울인 경우에 증가가 보여졌다. 전기톱(chain saw) 등의 불쾌한 소리와 자연의 소리와의 초음파성분을 합성한 경우, 초음파 효과는 소음에 묻혀 사라졌다. 듣는 사람에게 극도의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에도 효과가 줄었다고 한다.

출처 : KISTI. 물리 등 록 일 2002-11-07 원문출판일 2002년 10월 31일

닛케이산업신문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9.07 14:43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