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03-10-26 피마자 씨앗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환경 친화적 살충제에 대한 인식과 수요가 증가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인도의 Indian Institute of Chemical Technology에서는 식물체 추출물을 이용한 살충제와 해충에 대한 섭식 저해제(insect anti-feedant)가 개발되었다.

본 살충제의 경우 우심리(custard apple, Annona squamosa)라 불리는 열대 식물의 씨앗 추출물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다. 이러한 기술을 개발한 Marthanda Murthy 박사는 "이러한 연구는 유해한 합성 살충제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생태계를 위협하지 않는 살충제 개발을 주력 목표로 하고 있는 본 연구소의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Murthy 박사에 의하면, 본 살충제의 경우 해충에 대해서만 사멸 효과를 발휘하며 살충제 사용 후 식물체에 대한 독성은 전혀 없다고 한다. 본 살충제는 앞에서 언급된 대로 우심리 씨앗으로부터 얻은 추출물과 기타 인도산 화학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살충 효능과 안정성이 유지되는 기간은 약 3-4년 甄?

용매를 사용한 추출 방법을 이용하여 살충 성분을 추출하였으며, 추출물을 수집하여 작물에 분무하였을 때 양배추, 칠레 고추, 토마토, 목화, 수수류 등에 대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살충제의 보급에 있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원료인 우심리 씨앗의 충분한 조달이 어렵다는 것으로서, 10 kg의 우심리 씨앗에서 1.5 내지 2%의 비율로 살충 성분을 얻을 수 있으며, 나머지는 부산물로서 유지와 박(cake)이 남는다고 한다.

살충제 이외에도 Murthy 박사가 개발한 것은 인도멀구슬나무(neem) 씨앗을 이용한 섭식 저해제로서 해충으로 하여금 식물의 잎을 먹지 않도록 만들어 결국 해충을 굶어 죽게 만드는 물질이다. 이 섭식 저해 물질은 칠레 고추, 땅콩 및 목화의 해충에 대해서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러한 기술은 모두 미국과 인도로부터 특허가 취득된 상태이며, 인도멀구슬나무로부터 추출된 azadirachtin이 88% 가량 함유된 분말상의 살충제이다. 이 섭식 저해제의 저장 수명은 2년 가량 된다고 Marthy 박사는 설명했다.

출처 : KISTI. 농림수산 등 록 일 2002-11-29 원문출판일 2002년 11월 25일

http://www.e-topics.com/index.asp layout=STDnewsDis&UserID=200011130628431 52172&doc_id=NEa1124112.9iw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9.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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