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전염성 요인의 하나인 Escherichia coli (E-coli) 박테리아, 즉 대장균이 칼슘의 길을 열면서 암 세포의 성장을 늦추는 독소(toxine)를 만들어 낸다고 미국 국립과학 아카데미 논총(PNAS)의 이번 주 On-line판에서 연구원들은 보고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Thomas Jefferson 대학의 GianMario Pitari 박사 연구팀은 이미 “독소 원성 (enterotoxigenic E. coli, ETEC)”의 독소(toxine)가 직장과 결장에 관한 암 세포의 성장을 늦춘다고 확인한 바 있다. 그리고 연구원들이 그의 메커니즘을 발견하였다. 즉, 독소가 이들 암세포들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수용체를 활성화 하고 세포의 칼슘 경로를 열어주는 분자의 생산을 촉발시키게 된다. 그리하여 칼슘의 출현은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이것이 결장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서 전이를 치료하거나 방지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서는 독소가 불러일으키게 되는 달갑지 않은 효과인 설사를 피해야 할 것이다. 문제의 박테리아는 심각한 식중독의 원인인 E.coli 숙주, 즉, 장관 출혈성 대장균(EHEC)인 0157:H7가 아니라고 연구팀은 주의를 요청했다.

출처 : KISTI. 생물과학 등 록 일 2003-02-14 원문출판일 2003년 02월 11일

Sciences & avenir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9.07 17:18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