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15-05-15 [ 자연을닮은사람들 ]

키다리병을 진단하는 데 있어서 품종 ‘수광’에 대해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언뜻 보면 방제에 실패한 듯이 보여져 판을 엎을 수도 있지만 자세히 관찰해 보면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 www.jadam.kr 2015-05-15 [ 자연을닮은사람들 ] 수광. 작년에도 이와 같은 현상이 있었으나 본답에 옮겼을 때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키다리병이 아니었던 것이다. 역시 박사들도 키다리병이 아닌 도장묘로 보고 있다.

키 크다고 키다리병 아니야
작년에 자닮식 볍씨소독으로 성공적인 키다리병 방제를 하였고 올해 역시 자닮식 종자소독을 하면서 과정을 공개하기로 한 김선수님을 세 번째 방문하였다. 다른 품종은 모두 깔끔 하였으나 수광에서는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것이 키다리병은 아니라는 것이 연구진들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키다리병과 도장묘는 어떻게 구분하여야 하는지 살펴 보겠다.

ⓒ www.jadam.kr 2015-05-15 [ 자연을닮은사람들 ] 키다리병. 키다리병은 뽑으면 뿌리 활착이 안 돼서 쉽게 뽑히는 반면 도장묘는 뿌리를 내려 잘 뽑혀지지 않는다.

ⓒ www.jadam.kr 2015-05-15 [ 자연을닮은사람들 ] 키다리병. 키다리병은 올라오면서 15~45도로 꺽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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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5.05.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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