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제철소, 시즈오까대학, 동경도임업 시험장의 공동 연구팀이 버섯과 가로수의 선정 가지 등을 조합해 만든 자재를 이용해 토양 중의 다이옥신을 고효율로 분해하는 오염 정화 기술을 개발했다. 한편 이의 개발을 위한 실험에서는 다디옥신을 약 4주 동안 60% 이상 분해해 무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존의 미생물에 의한 토양 정화는 효과를 거두는 데 수개월 내지는 1년 이상 소요되었으나 신기술은 대폭적인 기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공동 연구팀은 특허를 공동으로 출원, 2003년도부터 동경도의 한 도시의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다이옥신을 함유한 용지의 정화 시험 등을 실시해 실용화를 위한 기술 확립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미생물을 활용한 오염 정화 기술 "바이오리메디에시션"이라 불리는 방법으로, 버섯의 하나인 "고약 버섯"의 균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염 정화용 자재는 액체 배양으로 배양한 고약 버섯의 균사를 풀어, 분쇄한 선정 가지에 접종, 온도와 함 유 수분 등을 관리해 제조한다. 천연 소재로만 구성되어 있고 보통 폐기 처분되는 선정 가지를 재활용할 수도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다. 다이옥신 분해 메커니즘은 (1)고약 버섯이 발육할 때 선정 가지를 분해하는 효소를 만든다 (2)고약 버섯이 외부에 분출하는 효소가 부차적으로 다이옥신을 분해한다 - 이다.

실험은 1그램의 토양 중에 200피코그램의 다이옥신을 함유한 토양과 오염 정화용 자재를 10:3의 비율로 혼합, 정기적으로 섞어주면서 일정 기간 경과 후의 다이옥신 잔류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고약 버섯은 실험 개시 약 4주 뒤에는 거의 남아있지 않았으나 다이옥신은 약 60% 이상 분해되었다. 호기성인 고약 버섯의 균이 생육하는 조건을 가진 토양 표층에서는 90% 이상의 분해율을 나타낸 지점도 있었다.

출처 : KISTI. 환경공학 등 록 일 2003-03-06 원문출판일 2003년 03월 03일

http://www.jij.co.jp/news/etc/art-20030302170923-WUZXLATUZR.nwc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9.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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