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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면적에 70%는 물로 덮여있다. 사람이 마실 수 있는 물은 1급수임으로 2급수 물조차도 정화과정을 통해 마실 수 있고 농업에 쓰이는 물은 2~3급수이다. 주변에 널린 것이 물이지만 실로 우리가 마시고 사용할 수 있는 물은 날이 가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015년 6월에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제트추진 연구소와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공동 연구팀 자료에 의하면 2003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세계 주요 대수층(담수원) 가운데 세계 대규모 대수층 37곳 가운데 21곳의 물 고갈 정도가 임계점을 넘어 3분의 1 이상의 대수층에 물이 고갈 되고 있고 특히 13곳의 대수층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마실 수 있는 물이 고갈되어간다는 것은 즉 농업에 사용 가능한 물도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이 믿기지 않겠지만 유엔미래포럼에서는 20년전부터 지구온난화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물 전쟁이 일어날 것이며, 물 부족으로 식수마저 고갈되는 상황이 온다고 예측한적이 있다. 사람들은 잘 믿지 않고 대안마저 마련 해놓지 않았다. 그리고 현재 실제 상황이 일어났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는 4년째 가뭄에 시달려 네바다 주에서 1억9천만 톤 물 구매를 추진한다는 뉴스를 인터넷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다. 캘리포니아 주는 물 사용량을 제한하고 심지어 농민들이 사용할 물도 공급을 중단했다.

코앞까지 다가온 엄청난 재앙 “가뭄”을 막아낼 방법이 없을까?

물론 있다.

바닷물을 정화시키는 방법 등 많은 방법이 있지만 그 중 정말 혁신적인 방법은 대기 중 물 수확이다.

이미 오래 전 고대 잉카제국에서는 아침에 생기는 이슬을 모아 물을 수확했었다. 1977년에 영화 스타워즈에서 루크 스카이워커의 가족 농장에 설치된 대기 중 물 수확기가 나오며 다시 한 번 관심을 불러일으켜 물 수확기를 개발 했지만 초기모델은 소음이 너무 강하고 에너지 사용량이 많아 실패에 가까웠다.

현재 대재앙이 들이닥치고 정부와 기업들은 다시 대기 중 물 수확에 관심을 돌렸다.

어떻게 가능한 걸까?

대기 중 물 수확 방법도 여러 가지다.

Wikipedia(위키페디아)에 의하면 페루에는 인구에 33%인 1백20만 명이 물 부족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고 한다. 2014년도에 creating water foundation이라는 단체에서 세명의 네달란드 젊은이들이 페루 가뭄이 심한 아타카마(atacama) 사막에 안개망(Fognet)(으)로 물을 수확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행해 페루 뉴스 네트워크에 크게 관심을 받았었다.

안개가 짙은 지역에서는 안개네트를 쳐서 물을 수확하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제습기와는 좀 다른 공기 중 물 수확기 (atmospheric water harvester)라는 것으로 물을 수확 할 수도 있다. 이는 위해서도 언급한바 초기 모델들은 에너지 소비량이 많고 소음이 심하여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실패에 가까웠다고 한다.

하지만 에너지에 대한 솔루션이 나온 지금 다시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다. EcoloBlue (이콜로블루) 라는 회사는 대량으로 하루에 재생가능 자원(태양력,풍력)을 이용하여 400,000L의 청정수를 수확 할 수 있는 공장 설계도를 작년 10월에 유투브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