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15-10-13 [ 자연을닮은사람들 ] 베리굿팜 김수진님은 초저비용농업 3년차에 천연농약 자재비 30만원으로 올 한해 농사를 지었다.

단양군 대강면 베리굿팜 김수진 대표가 자닮 초저비용농업을 접한 건 3년 전 단양군 매포읍에서 단양군 아로니아생산자연합회를 대상으로 한 조영상 대표의 강의를 통해서다. 강의를 듣고 긴가민가한 마음으로 자닮식 천연농약을 오미자와 아로니아에 적용해 보고 효과를 믿게 되었다.

ⓒ www.jadam.kr 2015-10-13 [ 자연을닮은사람들 ] 김수진님은 단양군 대강면 소백산 중턱에서 자닮천연농약과 액비로 무농약 인증 오미자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단양군 농업기술센터가 150~200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천연농약 시범사업에 참여해서 초저비용농업 전문강좌를 이수하고 본격적으로 자닮식 천연농약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주작목인 오미자와 아로니아는 물론이고 고추, 감자 등의 작물에도 적용 범위를 넓혀 갔다.

ⓒ www.jadam.kr 2015-10-13 [ 자연을닮은사람들 ] 자닮 기본 천연농약 외에 자닮에서 발간한 산야초 100선을 참조해서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래나무와 자리공을 독초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일체의 다른 회사 제품을 쓰지 않았다. 자닮 천연농약에 더해서 자닮에서 발간한 유걸님의 <천연농약의 효과를 높이는 산야초 100선>을 참고하여 마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래나무와 자리공을 활용하기까지 했다. 그 결과 올해 지출된 농약 관련 자재비는 자닮천연농약 재료비 30만원이 전부였다. 자닮이 지향하는 평당 100원대의 비용의 농사를 김수진 대표는 성공적으로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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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5.1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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