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미터의 풀에 아주 미량의 철분을 산포하여 식물 플랑크톤의 양을 25배 증식시켰는데,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40% 줄었다. 이 연구그룹은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의 삭감 수단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 실험의 성과는 9일 발행된 미 과학지 「사이언스」지에 발표되었다.

이 실험의 연구그룹은 캄차츠카 해역에서 남북 8킬로미터, 동서 10킬로미터의 해면에 약 350킬로그램의 철분(유산철용액)을 산포하였다. 그리고, 2주에 걸쳐 플랑크톤의 분포를 나타내는 엽록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산포 후 5일째 되는 날부터 엽록소 농도가 상승하여, 1리터당 0.8마이크로그램에서 20마이크로그램이 되었다. 거의 동시에 해수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도 내려가기 시작하여 400ppm에서 230ppm까지 감소하였다. 이는, 해수 중의 이산화탄소가 식물 플랑크톤에 의해 흡수되면, 바다가 대기 중으로부터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그만큼 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철분은 식물 플랑크톤의 광합성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북태평양과 남극해, 적도 해역에서는 이 철분이 부족하다고 한다. 남극해나 적도 해역에서는 이미 구미의 연구자 등이 철을 산포하는 실험을 하고 있지만, 이번의 실험에서는 식물 플랑크톤이 다른 실험의 20배나 늘었다고 한다.

이 실험연구 그룹의 일원인 쯔다 동경대학 교수(생물해양학)는 「식물 플랑크톤의 증식률이 예상했던 것 이상이었다. 해양 생태계에의 영향에 대해서는 장기간의 조사가 필요하지만, 철분의 산포가 온난화 대책의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는 사실은 확인하였다. 」라고 밝히고 있다.

출처 : KISTI. 환경공학 등 록 일 2003-05-13 원문출판일 2003년 05월 11일

http://headlines.yahoo.co.jp/hl?a=20030509-00000108-mai-soci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9.22 17:31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