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위원소 방법에 의한 산호 연령 측정으로 최근 십만년 동안의 대양 수위 변동 및 지구 온난화, 한랭화 일자를 상당히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

대양 수위의 변화가 태양중심궤도에서 지구위치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지구 온난화 및 한랭화의 교체와 일치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빙하기의 지구 한랭화와 온난화가 당연한 자연 현상임을 뜻한다. 이 자연현상은 수만년 주기로 반복되며 인위적인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

가치네에 소재한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핵물리학 연구소 학자들은 남극 대륙 빙하의 공기방울에서 대기중 탄산가스 함유량을 근거치로 최근 5십만년 동안 지구 대기권의 탄산가스 함유량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자연화산활동과 산림의 화재로 지난 천년동안 막대한 양의 탄산가스가 대기중으로 방출되었는 데 그 방출량은 같은 기간 전세계 공업 탄산가스 배출량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다수 기후학자들은 20세기 지구 온난화의 주 원인을 막대한 양의 석유와 식물성 생물량(biomass)의 연소에서 찾고있다. 가스는 지구 표면의 장파 방사를 쉽게 흡수하며 대기 아래 층의 가열을 촉진한다. 소위말하는 온실효과다.

그러나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핵물리학 연구소 학자들은 다른 견해를 갖고있다. 그들은 지구 기후시스템의 중요한 파라미터 가운데 하나로 대륙의 반사율(albedo)을 꼽는다. 반사율은 토양의 특성 및 토양 위에 어떤 식물이 덮여있는가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실험 결과 현대의 지구 기후 체계가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불안정 메커니즘은 침수에의한 육지의 수분 저장속도가 하천 유출에 따른 수분 감소보다 빠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설명된다. 육지가 습화되면 지구 반사율 즉 대륙의 반사능력이 저하된다. 그 결과 지구 온난화가 발생하는 것이다. 학자들은 위의 가설을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간주한다. 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우주탐사 연구소에서 개발되었다.

결과적으로 지구온난화가 온실효과를 가져왔다는 주장은 아마 옳지 않을 것이다. 최근 백년동안의 온도는 섭씨 0.6도 상승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의 저명한 지구물리학자 유리 이즈라엘 박사는 기후 온난화가 인류에 재앙을 불러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출처 : KISTI. 지구과학 등 록 일 2003-05-20 원문출판일 2003년 05월 12일

http://www.vor.ru/science/science_rus.html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9.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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