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와 철도 차량의 내장재 제조회사인 일본 비르드스(이시카와현 코마츠시 소재)는 경량으로 강도가 높은 특수한 허니컴(honeycomb:벌집) 소재를 사용한 풍력 발전기용 날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제 1탄으로서 쓰레기 연소 플랜트전용을 제작하고, 향후에는 개발 의뢰를 받아 지구 온난화 대책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연료 전지용의 수소 생산 플랜트전용을 실험을 거듭해 3년 이내에 실용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표면가식 내화성 복합재(表面加飾耐火性複合材) 삼차원(3D) 허니컴 제품」은 5미크론의 극세 유리 섬유를 허니컴 상에 짠 것을 소재 내에 편입해 특수한 페놀 수지로 굳힌 것이다. 폴리에스텔 소재 등과 비교해 강도가 우수하고, 가벼우며 정밀도가 높은 설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쓰레기 연소 플랜트전용으로 제작된 날개는 종형의 자이로스코프 타입으로 세로 1미터, 가로 3미터이며 내부는 보강재가 없는 공동(空洞)으로 무게를 약 15kg으로 줄였기 때문에 저풍속에서도 회전해 발전 효율이 좋다. 이 풍차 날개의 표면 층에는 카본 수지가 사용됐다.

연료 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일으키는 시스템이지만 연료가 되는 수소의 공급원으로서 메탄가스나 천연가스의 화석연료가 사용된다.

환경 대책으로서 자연 에너지의 풍력 발전을 활용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 이 회사는 특수 소재의 고품질 날개로 차별화를 도모해 수소 생산 플랜트 전용으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출처 : 전기공학 등 록 일 2003-06-09 원문출판일 2003년 05월 31일

http://headlines.yahoo.co.jp/hl?a=20030531-00000011-cnc-l17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9.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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