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129명의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머리카락에 수은 농도가 높을수록 기억력과 운동 기능이 손상되었다고 한다.

"연구 결과를 확증하기에는 규모가 작지만, 이것이 사실이라면 수은이 세계 수백만 명의 정신적 기능을 감소시킬 수 있다."라고 New Scientist magazine에서 말했다.

낮은 농도의 수은은 신경계에 손상을 주어 태아와 유아에게 있어서 위험한 물질로 생각되어왔다. 임신한 여성은 이미 참치, 상어, 큰 고등어와 같이 수은이 들어있을지도 모르는 생선을 먹지 말라는 충고를 들어왔다.

브라질에서 이번 연구를 수행한 Ellen Silbergeld는 조사한 사람들의 수은 노출 농도가 세계보건기구에서 말하는 성인에게 위험한 수은 농도의 10분의 1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몇몇 과학자들은 연구 규모가 너무 작다고 비평했지만, Silbergeld는 자신의 발견이 더 많은 연구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각 개인에 대한 영향은 적었지만 지역사회에 미치는 전체 영향은 심각할 수도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출처 : KISTI. 환경공학 등 록 일 2003-06-20 원문출판일 2003년 06월 12일

http://www.enn.com/news/2003-06-12/s_4974.asp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9.22 19:47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