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농업기술센터 삼도농업인상담소에서, 김경배 소장과 김경호 연구원

김경배 광주농업기술센터 삼도농업인상담소장께서 자닮에 긴급 타전을 했다. 올해 처음 물바구미 수면확산제 방제를 했는데 효과가 기가 막히니 취재를 오라는 제보였다. 확신에 찬 김경배 소장의 연락에 자닮연구원 두 명이 신속히 광주농업기술센터 삼도농업인사무소로 출동했다.

김경배 소장에 따르면 곤양에서 8만평 벼농사 짓는 정재연님 2모작 논에 3년째 물바구미 피해가 심했다. 박멸탄을 비롯한 화학농약 방제를 해도 효과가 없어 마지막 수단으로 자닮 수면확산제를 만들어 7월 2일 15단지 (단지당 1200평)에 방제를 했다. 효과는 눈으로 보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확실했다. 김경배 소장도 정재연 농민도 깜짝 놀랐다. 하룻밤 사이에 물바구미 피해로 시들하던 모가 되살아났다.

김경배 소장은 벼 농사 외에도 고추에도 자닮 천연농약을 적용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삼도, 곤양, 임곡 등 관할 지역의 면민들을 모아서 1년에 한번씩 자닮 천연농약 만들기를 직접 지도하고 있다. 7월 19일에 교육 실시 예정이다.
 

김경배 소장은 자닮 수면확산제의 효과를 역설하며 올해의 사례를 바탕으로 농가 보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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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7.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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