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평원의 건조지 농민들은 질소 시비를 적절히 하면서 무경운 생산체계로 가면 작물을 지속적으로 기를 수 있고, 침식을 줄이고, 탄소를 저장하는 토양의 능력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ARS 토양학자 Ardell Halvorson이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화학회 국내회의에서 보고했다.
대평원의 농민들은 대체적으로 밀, 옥수수 혹은 보리 같은 강우에 의존하는 곡식 작물을 한 해 재배하고 다음해에 휴경하는 작부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두 해 재배한 후에 휴경하는 3년 체계를 갖고 있기도 하다. 작물의 잔재물을 기계적으로 갈아서 토양 속으로 집어넣는 기존의 경운 방식으로는 다음 작물에 공급해줄 수 있는 물을 토양 속에 충분히 축적시키기 위해서는 휴경 기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는 토양이 풍식에 약하다. 경운도 식물 잔재물의 분해를 촉진시켜 대기 중으로 이산화탄소가 날라 가게 만든다.
연구자들은 오랫동안 침식을 줄이고 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토양을 갈지 않고 이전 해의 잔재물에 직접 심는 무경운을 추진해왔다. 아주 최근에 그들은 무경운이 탄소를 저장하는 토양의 능력을 개선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렇게 되면 대기 중에 도달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여서 지구 변화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Halvorson의 연구는 대평원에서 무경운의 사용으로 거둘 수 있는 경제적인 성공과 실패 사이의 차이가 질소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콜로라도주 호트 콜린스 (Fort Collins)에 있는 ARS 토양-식물-영양연구단 (Soil-Plant-Nutrient Research Unit)에서 일하고 있다.
무경운은 토양이 보유하는 물의 양을 늘려주어서 작물에 혜택을 준다. 농민들이 휴경할 필요없이 매년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질소 이용성이 작물의 수량을 제한한다. 9-12년간 계속된 여러 무경운 연구에서 Halvorson은 충분한 질소 비료를 공급해주면 곡물의 수량이 증가되고 계속적인 재배가 가능할 만큼 물 이용을 개선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질소 투입으로 작물 잔재물로 남는 식물의 물질량도 증가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질소/무경운 조합은 토양 유기물량을 증가시켰고 토질을 개선했다.
Ardell Halvorson
ARS Soil-Plant-Nutrient Research Unit, Ft. Collins, Colo., 전화: (970) 490-8230, 팩스: (970) 490-8213,
adhalvor@lamar.colostate.edu. 출처 : KISTI. 농림수산 등 록 일 2000-08-31 원문출판일 2000년 8월 23일
http://www.ars.usda.gov/is/pr/2000/000823.htm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10.0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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