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사과 등의 과일에서도 비슷한 효과가 확인되었는데, 생즙이나 양배추 등의 야채가 바나나나 사과 등의 과일보다 종양세포 증식억제 효과가 크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이미 생즙은 면역을 높이는 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면역계뿐만 아니라 직접 종양세포의 증식에 대한 영향을 검토했다. 비교 대상으로, 종양세포 증식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양배추, 사과, 바나나와 케일의 물추출액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케일과 사과, 양배추, 바나나의 식용 가능한 부분을 생리식염수로 희석시킨 혼탁액과 케일생즙을 각각 원심 분리한 후 그 상등액을 샘플액으로 사용하였다. 약 1만개의 사람 유래 위암종양세포를 함유한 배지에 대해 2-8% 비율로 각 샘플액을 혼합시켜 72시간 동안 배양, 종양세포의 증식 개수를 측정한 것이다.

그 결과 케일생즙으로 만든 샘플용액에서는 종양세포가 거의 증식하지 않았다. 또한 바나나나 사과보다 양배추나 케일의 증식억제 효과가 눈에 띄게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모리구찌 교수는 미국 연구보고에서 양배추가 종양세포 증식억제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실험결과 또한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케일은 양배추의 원종과 유사한 야채로, 양배추는 당지질 성분이 항종양 효과를 나타냄에 따라 케일 또한 당지질의 효과가 높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제57회 일본 영양식량학회에서 발표되었다.

출처 : KISTI. 농림수산 등 록 일 2003-06-10 원문출판일 2003년 06월 08일

http://www.jij.co.jp/news/bio/art-20030605202529-GLXQEEBVNE.nwc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10.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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