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유방암 치사율과의 관계를 다룬 독특한 연구의 결과가 1월 1일자 'Cancer'지에 발표되었다. 연구 결과, 동물성 음식에 의한 일일 칼로리가 유방암 위험 증가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었고, 채식은 가장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번 연구로 먹는 지방과 유방암 발병률이 그토록 강한 상관관계가 있었는가 하는 의문점이 풀리게 되었다. 이에 반해 다른 종류의 암은 이런 상관 관계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이런 위험율의 증가는 고지방 음식을 먹는 나라의 여성들이 저지방 음식을 먹는 나라의 여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동물성 음식과 알코올을 섭취하며, 비타민 D의 공급원인 생선은 적게 먹는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

따라서, 일생동안 이 여성들은 더 많은 에스트로겐(estrogen),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insulin-like growth factor (IGF-1))를 생산한다. 이 두 가지 물질은 유방암 위험 증가와 강한 연관성이 있는 위험 인자들로 알려져 있으며, 알코올은 에스트로겐의 효과를 증가시킨다.

이번 연구는 유방암 치사율과 자외선 B(ultraviolet-B (UV-B))간의 놀라운 연관성도 확인해주었다.! 자외선은 비타민 D를 만들어내는 햇빛이다. 결과에 의하면, UV-B에 대한 노출은 유방암 위험성을 상당히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미국 남서부의 유방암 치사율은 북동부에 비해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유럽에서는 음식 문제을 고려한 유방암 치사율이 위도의 증가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미국과 유럽의 성인 여성에서 유방암에 의한 치사율을 감소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면서 경제적인 방법은 화상없이 충분한 양의 UV-B를 쪼이거나 비타민 D 보조제를 섭취하는 것이며, 특히 북유럽과 미국 북동부는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 연구는 William B. Grant 박사에 의해 독립적으로 수행되었다.

(원문: W.B. Grant, An ecologic study of dietary and solar UV-B links to breast cancer mortality rates. Cancer, 94, 272-281, Jan. 1, 2002.)

저자 연락처: William B. Grant Ph.D.(wbgrant@infi.net)

출처 : KISTI. 의학 등 록 일 2002-01-07 원문출판일 2002년 01월 04일

http://unisci.com/stories/20021/010402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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