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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 - 산야초 즐기기

겨우살이(Viscum album var. coloratum)는 참나무, 팽나무, 느릅나무, 오리나무 등에 기생하는 반기생성 늘푸른나무로 전국에 자생하며, 높이 30~80cm까지 자란다. 가지는 녹색 또는 황록색으로 두 갈래로 벋어나가며 수형이 새 둥지 같은 형태를 띤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으로 두툼하고 털이 없다.

겨우살이는 참나무, 오리나무 등에 기생하는 반기생성 늘푸른나무로 전국에 자생한다

암수딴그루로 3~4월에 노란색 꽃이 가지 끝에 몇 개씩 모여 달린다. 꽃대는 없으며 두꺼운 화피는 4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둥글며 10~11월에 연노란색으로 익는다. 씨앗은 끈적끈적한 과육에 싸여 새가 먹거나 배설할 때 다른 나뭇가지에 옮겨 붙기 쉽도록 되어 있다.

동백나무겨우살이는 동백나무, 광나무 등의 늘푸른나무에 기생한다

동백나무겨우살이(Korthalsella japonica)는 제주 및 남해안의 동백나무, 광나무, 감탕나무, 사스레피나무 등의 늘푸른나무에 기생한다. 가지는 녹색이며 털이 없고 마디가 많으며 대체로 편평하다. 잎은 퇴화되어 비늘 같다. 7~8월에 녹색 꽃이 마디에 2~6개씩 모여 달리고, 열매는 달걀모양이며 이듬해 등황색으로 익는다.

동백나무겨우살이. 마디가 많으며 대체로 편평하다

줄기와 잎을 그대로 또는 쪄서 말려 한 겨울에 차처럼 달여 마시면 좋다. 술에 담가 우려 마시거나 백숙이나 고기를 삶을 때 같이 넣고 끓여도 된다. 달인물이나 분말가루를 김치나 장 담글 때 혹은 각종요리에 활용해도 된다. 생것은 설탕과 버무리거나 설탕시럽을 부어서 효소를 담가 마신다.

줄기와 잎을 그대로 또는 쪄서 말려 한 겨울에 차처럼 달여 마시면 좋다

겨우살이를 한방에서는 곡기생(槲寄生)이라 한다.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평하다. 뼈와 근육이 약하고 무릎이나 허리 등이 아픈 증세, 팔다리 저림, 임신 시 자궁출혈 등에 이용한다. [중약대사전]에 의하면, “간과 신장을 보양하고 근골을 강하게 하며 풍습(風濕)을 몰아내고 경락을 통하게 하며 혈을 보익하고 태아를 안정(安胎)시키는 효능이 있다.” 이외에 혈압을 낮추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며 암이나 염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백숙이나 고기를 삶을 때 같이 넣고 끓여도 된다

겨우살이에는 올레아놀산(oleanolic acid), β-아미린(amyrin), 메소이노시톨(meso-inositol), 루페올(lupeol), β-sitosterol, flavonoid 화합물과 렉틴(lectin), 비스코톡신(viscotoxin) 등의 항암 단백질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렉틴은 암세포 등 특수한 당 구조를 인식하는 단백질로,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여 항암 및 면역체계를 활성화한다. 비스코톡신은 세포 독소의 일종으로 암세포를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술에 담가 우려 마시거나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가도 된다

인공적인 번식 및 재배는 아직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약재상 및 장터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겨우살이 즐기는 법]
1. 줄기와 잎을 그대로 또는 쪄서 말려 차처럼 달여 마신다.
2. 술에 담가 우려 마시거나 백숙이나 고기를 삶을 때 같이 넣고 끓인다.
3. 달인물이나 분말가루를 김치나 장 담글 때 혹은 각종요리에 활용한다.
4. 생것은 설탕과 버무리거나 설탕시럽을 부어서 효소를 담가 마신다.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12.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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