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4일 컴과 완전히 떨어져 있었내요.
작년 9월 1일에 홈을 오픈하고 거의 하루도 빠짐이 없었는데...

요즘들어 회원가입에 가속도가 붙는듯한데 홈 관리는 더욱 볼품이 없어 보입니다. 능력의 한계가 오는 것도 같구요.
조바심도 나고 그래서 항상 다짐을 합니다.

할 수 있는 만큼 하되 좀 여유롭게 하자!
그런 맘을 먹으니 어깨가 덜 아파오네요.

비오는 날입니다. 여러분 오랜만이구요!!  

거기는 비가 많이 왔지요?
피해는 없으신지...이곳은 오늘 하루 비 한방울 없었고
저녁부터는 바람도 제법 시원하게 부는군요.

홈 관리 아주 잘돼 가니 자주 쉬시지요.
저는 일이 밀려 며칠째 밤낮으로 컴 앞에 박혀 지내요.
내일은 현경 교수 강연이 나눔문화에서 있는데...
갈 수 있을지...
딱 강연만 듣고 후딱 오자는 쪽으로 맘을 잡아가는 중...
살면서 한번은 만나봐야 할 인물이라서요.

힘을 냅시다. 그리고 여유롭게 살아갑시다!!  

노래가 좋다. 친구!
오늘 넘 쓸쓸하다.  

형님! 저도 쓸쓸하게 서 있습니다.
오셨군요.  

나는 그대 없고 나 없는 자리로 가거니와
그대들은, 그대를 위해,
그대 안에 있는, 그 깊고 자그마한 슬픔을 일개우라!
쉼없이!

-서서 잊는다, 혹은 선 채로 잊는다(立亡)는 제목의
판화가 이철수 글입니다.
엊저녁에 오려서 벽에 붙여 놓은 걸
쓸쓸한 두 분을 위해 올려요. 쓸쓸함, 진하게 즐기시지요...  

그 쓸쓸함에 덧붙이는 시선,
외롭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쓸쓸한 것은 내 자신 때문이고
외로운 것은 그대 때문이기에

나는 여전히 오래도록 외롭기만 하고
어느날인가 쓸쓸할 그날엔 외로운 날이 그리울지도 모른다고
나를 달래봅니다.  

평화은어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무척 바쁘신것 같네요.

저도 마찬가지~~~
정신못차리고 있습니다.

이 시인님도 건강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