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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비이커 용기 자체 제작 및 미생물 배양이 점차 좋아진다는 착각 속에 .살고 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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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대소 천혜향 2022-07-18 10:20:50 \| 조회: 10853

지난번에 Kg의 개념과 리터의 개념이 차이(자닮유황 1리터는 1.5kg 정도가 된다고 함)가 있다고 해서 비이커를 주문하려고 하다가 시간이 촉박하여 급하게 제작하였습니다.
전자저울 영점 조정하고 물을 넣어서 500ml 단위로 3리터까지 들어가는 용기를 만들었습니다.(용기는 과자가 들어가는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함)
물 1리터는 정확히 1kg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제작해서 활용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농장에 보면 15~20리터 들어가는 플라스틱 용기가 있어서 5리터 단위로 20리터 들어가는 용기도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리터로 자닮오일과 유황을 넣으면서 kg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 중순부터 매주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미생물 배양사진입니다.
처음에 한번 실패(돼지꼬리를 25도에 맞춰 3일간 배양하여 미생물이 액비가 됨)하여 액비로 관주하였지만, 그 이후로는 날씨가 괜찮아 졌지만 토요일 아침에 배양을 시작하고 일요일 아침(24시간)에 완성하여 관주해야하는 상황이라 돼지꼬리를 25도에 맞춰 배양하고 관주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금요일 오후에 배양시작하여 12시간 경과한 사진(돼지꼬리 25도 유지) 그리고 돼지꼬리를 제거하고 일요일 아침까지 24시간 추가한 두번째 미생물 사진(총 36시간 배양)입니다.

이제는 시간적 여유와 장마날씨로 비가 오는 상황에서는 하우스안에 물을 주면 습하여 곰팡이병이 오기 때문에 미생물 배양 시간을 조정하여 일요일 날씨가 좋을 때 미생물과 물을 관주하였습니다.

미생물 배양과 관주, 그리고 자닮식 방제는 가장 중요한 농사의 기본으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 1월경 버리는 밀감을 주워서 통에 넣어 뒀는데 아직까지 완전 분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 많은 밀감을 작은 통에 넣어서 아직도 밀감이 싱싱하게 물 속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우선 통을 추가하여 해결하고 있습니다.
3월에 잡초가 날 때 시작한 잡초 액비도 양을 너무 많이 넣었지만 다음 주부터 우선 따라쓰고 계속 배양하려고 합니다.

요즘 농사짓는 친구들이 여행다니기 바쁘고, 골프치며 주말을 보내는데 농사를 시작하며 자닮식으로 시작한 나는 정신이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든 시스템이 정착되면 좋은 날이 오겠지요.

이렇게 저의 농사에 대한 경험을 여기에 공유하게 되는 이유는 혹시나 저처럼 초보 농사꾼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고, 그리고 나 자신의 주말 농사를 정리하고 깨닫기 위해서 입니다.

공간을 공유해줘서 감사합니다.

2022-07-18 10:20:50

게시물 댓글과 답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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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 2022-07-18 12:00:24
네. 감사합니다. 미생물 배양 잘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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