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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아트 모내기 체험행사 6년, 지역 상징이 되다.순천 현영수, 품목: 수도작, 면적: 2만평, 경력 : 유기재배 27년
 6년째 논아트 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순천시 별량면 현영수 님과 주민자치위원들을 만나러 갔다. 논아트 모내기 체험행사는 순천 별량면의 초등학교 두 곳과 중학교 한 곳, 로컬푸드 등 소비자단체, 농협, 행정기관 등 별량면의 모든 단체가 다 모이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노란벼, 온통보라벼, 자도벼, 연두색벼 등 네가지 품종을 자가육묘하여 순천정원박람회와 굿바이코로나를 홍보하는 논아트 작업을 하는데 모내기때는 별로 모양이 나오지 않지만 7월말쯤 되면 자기 색깔을 완전하게 드러내서 멋진 모양을 만들어낸다.
 
 논아트의 모양이 제대로 드러나기 시작하면 각종 허수아비를 만들어 허수아비 체험도 진행하고 논아트로 사용되는 4천평 논에서 수확되는 쌀은 일부는 수매하여 다음 행사를 위한 자금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지역 경로당에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하기도 하며 일부는 지역민들을 위한 떡국용 떡으로 가공되어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된다. 
 
 한가지 신기한 점은 현영수님의 오색찰벼는 잎의 색깔은 모두 파란색이다가 실제로 방아를 찧어보면 쌀의 색깔은 각자 노란색, 녹색, 빨간색의 쌀이 나오는데 논아트를 진행하는 노란벼, 온통보라벼, 자도벼, 연두색벼 들은 잎의 색깔은 노란색, 보라색, 붉은색, 연두색을 띄다가도 추수 후 막상 방아를 찧어보면 모두 하얀색 쌀이 나온다는 것이다.
 
 각자 생업에 바쁜 사람들이지만 6년째 이런 행사를 계속 진행하는 이유는 예전부터 내려오던 두레정신을 살려 지역사회와 함께 상부상조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조금이라도 지역소멸을 막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의식과 사명감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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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3.06.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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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수#논아트#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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