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무, 유채, 냉이 등의 배추과 식물을 선호하며, 흔히 청벌레라고 부르는 애벌레는 김장용 무와 배추에 가장 골치 아픈 해충 중의 하나이다. 성충 나비의 수명은 2~3주로 봄부터 늦가을까지 보통 4~5회 정도 발생한다. 애벌레는 2주간에 걸쳐 잎을 갉아먹고 번데기가 된다

배추흰나비(Pieris rapae)는 나비목 흰나비과의 곤충으로 날개 편 길이가 45~60mm인 중간 크기의 나비이다. 암컷의 날개는 밝은 유백색이며 노란색이 섞여 있다. 날개 앞가장자리는 어두운 잿빛이며 흔히 검은 반점이 앞날개에 2개, 뒷날개에 1개가 있다. 수컷은 암컷에 비해 좀 더 흰빛을 띠며 검은 반점이 조금 작고 희미한 편이다.

암컷은 주로 배추과 식물 위를 날아다니면서 잎 뒷면에 1개씩 알을 낳는다(원 안은 알)
암컷은 주로 배추과 식물 위를 날아다니면서 잎 뒷면에 1개씩 알을 낳는다(원 안은 알)

성충 나비의 수명은 2~3주이며 봄부터 늦가을까지 보통 4~5회 정도 발생한다. 수컷 나비들이 교미를 하기 위해서 암컷을 쫓아다니는 걸 흔히 볼 수 있다. 교미가 끝난 암컷은 주로 배추과(십자화과) 식물 위를 날아다니면서 잎 뒷면에 1개씩 알을 낳는다. 알은 길이 1mm 정도의 병 모양이며 겉에 줄무늬가 있고 노란색이다.

애벌레는 보호색인 녹색이며 천적을 피하기 위해 옮겨가며 잎을 섭식한다
애벌레는 보호색인 녹색이며 천적을 피하기 위해 옮겨가며 잎을 섭식한다

5~7일이 되면 애벌레가 안에서 껍질을 먹으며 나온다. 갓 나온 애벌레는 반투명의 노란빛이지만 잎을 갉아먹으면서 점차 보호색인 녹색으로 바뀐다. 온몸에 잔털이 빽빽하다. 애벌레는 천적을 피하기 위해 옮겨가며 잎을 섭식한다. 2주간에 네 번의 탈피를 하면서 3~4cm 길이로 성장한 뒤 고치를 짓고 번데기가 된다.

애벌레는 2주간에 네 번의 탈피를 거쳐 번데기가 된다
애벌레는 2주간에 네 번의 탈피를 거쳐 번데기가 된다

늦가을엔 번데기 상태로 겨울을 나지만 봄에서 가을 시기에는 7~10일 정도면 껍질을 벗고 성충 나비가 되어 나온다. 배추, 무, 유채, 냉이 등의 배추과 식물을 선호하며, 흔히 청벌레라고 부르는 애벌레는 김장용 무와 배추에 가장 골치 아픈 해충 중의 하나이다. 소규모 텃밭이라면 손으로 잡아 없애도 되지만 자닮 미생물농약을 이용하면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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