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느타리버섯은 아직 약용버섯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느타리버섯 속(Pleurotus)에 속하기 때문에 다른 느타리버섯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약용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버섯은 오염지역의 오염 물질을 분해하고 정화하는 잠재력도 가지고 있다.
약용버섯 이야기(260): 노랑느타리
노랑느타리는 아시아가 그 원산지로 아름다운 노란색 갓과 견과류 풍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취미로 이 버섯을 기르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버섯이다. 다양한 배지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재배하기도 쉽고 또 그 수확량도 많은 편이다. 집에서 기르던 이 버섯의 포자가 외부로 퍼져나가 자연에서도 돋기 시작하였고, 지역에 따라 자연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을 침해하는 환경을 위해 버섯으로 경계하기에 이르렀다.
이 버섯은 아직 약용 버섯으로 널리 알려지지는 않지만, 느타리버섯 속(Pleurotus)에 속하기 때문에 다른 느타리버섯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약용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 버섯은 오염지역의 오염 물질을 분해하고 정화하는 잠재력도 가지고 있다.
노랑느타리 동정 및 설명 Identification and Description
노랑느타리 버섯은 보통 다발로 무리 지어 돋는다. 그 색깔이 황금색이고 대(또는 줄기)가 편심생인 다른 느타리버섯 종류보다 중심생에 가깝다는 점과 그 대가 더 굵다는 것을 제외하면 다른 느타리버섯과 비슷하게 생겼다. 견과류와 같은 풍미는 익혔을 때만 나타나고 날것으로 먹으면 쓴맛이 강하다. 자연에서는 가을에서 겨울에도 돋지만, 집에서 재배하는 것은 연중 언제든지 돋는다.
갓: 지름이 6cm 미만의 작은 크기로, 반원형이며 꽃잎 모양이고, 윗면은 선명한 노란색이다. 어린 개체에서는 평평하지만, 성장하면서 갓 중앙이 움푹 들어간 깔때기 모양이 되고 갓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으로 변한다.
주름살: 다른 느타리버섯과 마찬가지로 내린 주름살이고 그 색깔은 흰색이다.
대(줄기): 대는 짧고 다른 느타리버섯과 비교하여 더 굵은 편이고 중심에서 약간 벗어나 한쪽으로 치우쳐 있고 색은 흰색이다
맛과 냄새: 생(生) 버섯은 그 맛이 쓰고 익히면 견과류 맛이나며 냄새는 과일이나 와인 향과 비슷하다. 맛 좋은 식용버섯이다.
발생: 온화한 기후를 좋아하고, 참나무, 너도밤나무, 느릅나무 등의 활엽수 고사목에 돋는다. 우리나라 야생에서도 많이 돋고 있다.
노랑느타리의 건강상 효능 Health Benefits
노랑느타리의 건강상 효능을 논의하는 데에는 여러 느타리버섯 종을 구분하지 않는 연구자들이 많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다. 느타리버섯류는 대체로 비슷한 생화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잠재적인 건강 효능을 공유하지만, 서로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고 또 서로 대체 가능한 것도 아니다.
아랫글에서는 느타리버섯 전반에 걸친 효능에 대해 일반적으로 설명하겠는데, 노랑느타리버섯은 몇 가지 점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노랑느타리버섯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있는 경우에는 이를 함께 포함하였다.
노랑느타리의 영양상 이점 Nutrition
일반적으로 느타리버섯은 영양가가 높고 건강에 좋은 식품인 것만은 사실이다. 버섯은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고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하며 특정 미네랄과 비타민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노랑느타리는 다른 버섯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칼륨, 비타민 B2, 비타민 B3, 비타민 B5의 좋은 공급원이기도 하다 .
노랑느타리는 다른 대부분의 식용 버섯과 마찬가지로 칼로리를 많이 추가하지 않으면서도 풍부한 풍미와 식감을 더해주는 식재료다. 식단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 혜택과 이점은 분명히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노랑느타리의 의학적 효능
콜레스테롤 저하 및 비만 방지 효과 Anti-cholesterol and Anti-obesity Effects쥐들에게 고지방 먹이를 제공하고, 일부 쥐들에게는 여러 노랑느타리 버섯 제품을 추가로 먹였다. 노랑느타리 버섯 보충제를 먹은 쥐들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낮았고, 다른 건강 지표들도 개선되었다. 이 연구는 또한 유익한 효능을 보여주는 화학 성분도 확인하였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건강에 좋지 않은 먹이를 먹여 의도적으로 살이 찌도록 만든 쥐들에게 노랑느타리 버섯 추출물을 투여했을 때 쥐들의 상태가 호전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노랑느타리 추출물을 투여한 쥐들은 체중과 체지방 증가가 적었고, 섭취량도 적었다. 또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았고, 다른 건강 지표들도 개선되었다. 흥미롭게도 이들의 혈당을 잘 조절하여 정상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는 능력 즉 포도당 내성(glucose tolerance)도 향상되었다.
항암 효과 Anti-cancer Effects
한 연구팀이 노랑느타리 자실체에서 특정 물질을 추출하였고 이 추출물이 시험관 내 연구에서 인간 백혈병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연구팀은 또 해당 물질의 화학 구조를 분석하여 렉틴이 아닌 당단백질임을 밝혀냈고, 이 물질이 암세포에 작용하여 억제하는 기전(機轉)도 규명하였다. 이 연구에서 버섯 전체를 섭취하는 것이 항암 효과가 있는지는 다루지 않았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노랑느타리 물 추출물이 쥐의 종양을 상당히 축소시키고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었다.
항균 효과 Anti-bacterial Effects
한 연구팀은 노랑느타리에서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ucosylceramide)라는 또 다른 물질을 분리해 냈는데, 이 물질은 질병을 일으키는 두 종류의 박테리아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연구팀은 이 물질의 화학 구조와 여러 다른 특성을 규명하고 시험관 내에서 이 버섯 추출물의 다른 효과도 분석하였다.
피부 건강 Skin Health
털이 없는 두 그룹의 쥐에게 아토피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먹이를 주었다. 한 그룹 쥐에게는 노랑느타리 추출물을 주었더니 노랑느타리 추출물을 먹인 쥐는 피부염 증상이 훨씬 덜 심했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노랑느타리의 여러 추출물의 특성을 조사한 결과 노랑느타리 버섯이 피부 관리 제품이나 화장품에 성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특히 앞서 말한 노랑느타리에서 분리해 낸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ucosylceramide)라는 물질은 인체 내에서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각질층에서 수분 증발을 막아 보습 유지와 피부 보호막 기능을 개선하며 피부 건조와 거칠어짐을 완화해 준다.
항염증 효과 Anti-inflammatory Effects
여러 연구에서 노랑느타리 버섯의 항염증 효과를 조사해 보았다. 이러한 연구의 대부분은 시험관 내에서 노랑느타리 버섯이 함유하고 있는 물질의 화학적 성질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 연구였고 치료법 개발에 중점을 둔 연구는 아니었다.
“염증(inflammation)”은 운동하는 도중 발생한 부상에 흔히 나타나는 부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 과정에 관여하기 때문에 항염증 물질은 매우 가치가 있다. 이러한 항염증 물질은 암, 천식, 자가면역 질환 등 여러 다른 질환 치료에 활용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노랑느타리 자체를 직접 섭취하는 것이 항염증 치료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이 버섯의 추출물이 잠재적 치료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노랑느타리 용법 용량 Dosage
노랑느타리 추출물이나 제품들을 다양한 용도로 판매하고 있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인체 임상 시험을 거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얼마를 먹어야 효과가 있을지 정확히 말하는 것이 어렵다. 또 노랑 느타리 추출물이나 제품을 과다 섭취할 때 어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도 분명하지 않다. 하지만 식품 가운데 자연적으로 들어 있는 물질이라도 농축한 것이면 과다 섭취할 때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의심스러운 경우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노랑느타리의 부작용 및 주의사항 Side Effects, and Warnings
노랑느타리 버섯 자체는 보통 안전한 식품으로 보아 대부분의 사람이 잘 익힌 버섯을 문제없이 식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느타리버섯 종에서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가 있다. 또 일부 느타리버섯 종에는 동물에게 해로운 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버섯을 먹거나 포자를 흡입했을 때 민감한 반응을 일으켜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따라서 노랑느타리는 물론 새로운 느타리버섯 종류 또는 어떤 음식이라도 처음 접할 때는 아주 소량 먹어보거나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어떤 사람들은 버섯을 날것으로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는데 본래 버섯은 어떤 버섯이든지 생(生)으로 먹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식용할 수 있는 버섯 가운데 날것으로 먹으면 독성이 있는 버섯이 있고, 또 버섯은 그 세포막이 인간이 소화할 수 없는 게나 새우 껍질과 같은 키틴질(Chitin)로 되어 있어서 날것으로 먹으면 소화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버섯은 반드시 잘 익혀 먹어야 한다.
참고자료
* Pleurotus citrinopileatus: Golden Oyster Benefits & Identification 위의 글은 이 자료를 발췌 완역한 것이다.
https://healing-mushrooms.net/golden-oyster
* 노랑느타리는 생태계 위해(危害) 버섯인가?: 야생버섯의 신비(201)
https://www.jadam.kr/news/articleView.html?idxno=17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