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박명규 품목: 고추, 단호박 면적: 800평 초저비용4년차

박명규님은 고추밭에 보리를 활용한 초생재배와 고추 잔사 환원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 토양 유기물 함량을 적정 수준으로 높여 퇴비 사용량까지 줄일 수 있었다고 말한다.

 

고추밭에서 보리 초생재배를 실천하며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있는 박명규님

 고추밭 토양검사를 해보니 유기물이 부족한 상태로 나왔다. 그래서 9월 말에 고추 수확이 끝나면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고추 고랑에 흩뿌림으로 보리 파종을 한다. 고추 정식 한 달 전에 고랑의 보리는 예초기로 베어주고 고추 두둑의 보리는 손으로 뽑아 가지런히 놓아두는 방식으로 2년간 보리를 넣어주고 고추잔사를 그대로 밭에 돌려줬더니 올해 토양검사에서는 유기물 함량이 적정으로 나왔다. 그래서 400평에 90포씩 들어가던 흙살이 퇴비를 60포로 줄일 계획이다.

고추 수확 후 보리를 파종해 토양을 관리하는 자닮 방식의 초생재배 모습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기 위해 보리를 싶어 땅에 깔아준다.

한 가지 문제는 보리 뿌리 부분에 두더지들이 파고 다녀 고추 모종을 심을 때 모종이 말라 죽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는 보리 파종을 할 때 고랑은 흩뿌림으로 하되 두둑 부분은 고추 모종 부위 양옆으로 줄뿌림해서 두더지 피해를 줄이려고 한다. 

고추 모종 쓰러짐을 막기 위해 끈으로 지지하며 관리하는 박명규 농가의 재배 모습
고추 모종 쓰러짐을 막기 위해 끈으로 지지하며 관리한다.

고추 재배에서 큰 문제가 옆으로 쓰러지는 걸 잡아주기가 힘들다는 것인데 전통적 방식으로 고추 모종 사이를 두세 번 정도 고추 끈을 묶어주는 것이 모종 쓰러짐을 방지할 수 있는 확실한 대안인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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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질

FAQ: Quick Fact
Q: 보리 초생재배와 고추 잔사 환원이 퇴비 사용량을 줄이는 데 어떤 도움이 되었을까?
A: 2년 동안 보리를 재배하고 고추 잔사를 토양에 환원한 결과 토양 유기물 함량이 적정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400평 기준 퇴비 사용량을 90포에서 60포로 줄일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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