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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준비된 설비와 연구결과들을 보면서 오랜시간의 노력과 고민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 어떤 질문에도 어떤 가상 상황에도 막힘없이 술술 풀어내는 답변들을 들으며 역시 명인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솥을 만들고 가마를 만들때부터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 과정과정 주의해야 할 것들과 여러가지의 노하우를 들어본다.
"U자 솥을 만들어서 끓어 넘치는걸 감안해서 40센치 정도 띄워야 되잖아요 40센치 띄어진 공간에 가마가 쌓여지면 쇠가 또 잘못되는 거예요. 솥이 작은 경우는 물이 담겨지는 면적까지만 벽돌을 쌓아야 해요. 그 위로 올라가면 안되요"
"교반기는 1분에 60회전이면 충분한데 60회전을 하고 날개를 크게 만드니까 물을 너무 내 저어서 다시 수정을 했습니다 30회전으로 바꿨습니다. 날개를 적게하면 60회전이 맞는거고 날개가 좀 크다고 하면 30회전"
"첫 번째부터 들어가는 순서대로 집어넣겠습니다. 첫째 비누 이 통이 삼톤 짜리 통인데 위에 여분을 남기고 실용량이 나오는 건 2톤입니다. 물 2톤에 폐식용유로 만든 천연비누 6장 들어가고 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비누는 형광 표백제가 들어가 있어서 시비거리가 되요. 저는 생협연대에서 공급받아 씁니다.
두 번째는 머드가 들어가는데 저쪽에 개어놓은 상태입니다 이 머드가 들어가면 유황가루를 쏟아 부을 때 물속으로 빨리 붙잡아 들이는 역할을 합니다.그다음에 천매암이 들어가는 겁니다 이 솥에 천매암이 9포 들어갑니다.
천매암까지 9포가 들어갔을때 황을 넣는데 그냥 넣으면 덩어리가 끝까지 떠다닙니다. 그래서 넣을 때 발로 밟아서 덩어리가 대충 부서지게 해서 살살 들어가야지 한꺼번에 들어가면 안에서 다시 덩어리가 생기면 그건 끝끝내 안부서 집니다 그래서 황을 넣을때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유황을 21포 넣습니다.
유황이 다 들어가면 30분 정도 끓여서 탄산칼슘이 들어갑니다. 제일 싼거로 해서 한포 들어가는데 석회가 용해되는 게 더 부드럽고 잘 녹아요."
기사는 추후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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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03.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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