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시는 전통적인 교마치야(京町屋)를 스마트화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절약, 에너지생산 등 최신설비를 도입할 뿐만 아니라 자연을 살리는 지혜로 에너지절약형 개보수에 도움이 되는 현재 건축사양을 조합시켜 실현하였다.
에너지 문제의 핵심은 발전소뿐만이 아니다. 이용하는 측의 개선이 필요하다. 일본 국내에서는 주택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고 있으며, 특히 기존 목조주택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기존 목조주택은 벽 및 창의 성능을 높이는 것이 에너지절약에 도움이 된다. 추가로 건물 전체의 에너지 성능을 높여야 한다.
교토시가 추진하고 있는 “쿄토시 차세대 환경배려형 주택: 에코리노베이션 교마치야”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계통적인 외관의 유지도 배려하고 있다. 도심부의 낡은 주택의 보전 재생이 목적이다. 낡은 주택의 좋은 점을 살려 새로운 설비를 도입하고 에너지 이용을 개선한다. 이러한 리노베이션의 모델로 보급, 촉진할 계획이다. 기기의 조합을 패키지화하여 보급시키는 것보다 낡은 주택에서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교토 지역에서는 건축면적이 작기 때문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이 많이 보급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교마치야일지라도 실제 어느 정도의 태양광을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하였다. 이 정도 규모이 주택이라면 설치가 어려워 도입예가 적다. 그러나 에네팜(도시가스를 이용하여 전기와 온수를 생산하는 가정용 연료전지)은 재해 시에도 백업용 전원으로 사용 가능하다. 태양광과 함께 도움이 되는 설비라고 생각한다.
개보수의 대상이 된 주택은 교토시 시모교구(下京区)이며, 원래는 채소가게이었으며 소규모 주택이 모여 있는 주택지이다. 개보수의 대상이 된 주택은 집합주택 중 한 동이다. 건물의 구조재 등이 연결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리폼이 어렵다고 알려진 주택이다. 독립된 스마트 하우스를 신축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주택은 2층이며, 면적은 84.12m2(1층 44.03m2, 2층 40.14m2)이다.
개보수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에너지 관련 설비의 도입과 주로 열성능과 관련된 수동적인 건축사양의 도입이다. 우선 태양광발전시스템을 남측의 지붕면에 2.28kW 도입하였다. 거리의 경관과 조화시켜 이용할 수 있다.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의 전력과 가스 소비량 및 온습도를 계측하여 에너지를 시각화한다.
에네팜의 경우 발전효율과 열회수 효율을 합계하면 가스가 가진 에너지의 95%를 이용할 수 있는 설비이다. 태양광발전시스템은 더블 발전으로 취급된다. 이번 주택은 실외에 설치하는 에네팜의 도입이 어려웠지만, 소규모이지만 앞마당이 있었기 때문에 정원의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배치할 수 있었다. 공조는 마루 밑에 설치되었다. 교토의 겨울 추위를 방지하기 위한 온풍을 얻기 위해서 이다.
수동적인 에너지 대책은 주로 4가지이다. 주택에 출입하는 열의 입구 중 가장 큰 것은 창문이다. 그래서 복층 유리를 도입하여 단열성을 높였다. 조명에 사용하는 전력을 억제하기 위해 지붕에서 채광할 수 있는 톱 라이트를 설치하였다. 지붕 자체에도 단열공사를 실시하고 내진보강도 추가하였다. 교마치야에서 사용한 흙벽도 단열보수 한 후 남겨 두었다. 이번 개보수의 대상이 전통가옥이며, 복수의 에너지절약 기기 및 수동적인 창문과 벽의 개보수를 포함하고 있어 에너지 소비량 등 삭감목표를 사전에 세우지 않았다. 그 대신에 2015년 2월부터 1년간 거주자의 협력을 얻어 효과를 측정하였다. 전력과 가스 사용량 이외에 실내외의 온습도를 계측하고 에너지절약 효과를 분석한다.
그림 1. 개보수 주택의 소재지
그림 2. 개보수 전후의 외관
그림 3. 개보수의 내용
키워드 : 목조주택,스마트,에너지절약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원문:
http://www.itmedia.co.jp/smartjapan/articles/1408/13/news075.html 제공:kisti,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4.08.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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