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감물면에서 16년째 유기농 농사를 짓는 이우성님이 보름 뒤면 수확을 할 유기농 가을 배추밭을 찾았다. 이우성님은 귀농 초기부터 절임배추를 직거래로 판매해오며 주소득 작목으로 삼고있다. 청결고추축제로 유명한 괴산은 절임배추로도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다. 배추 절임 1차 가공으로 도시 소비자들의 김장 일손을 크게 줄여 좋은 호응을 받았다. 괴산의 사례를 따라 전국에서 많은 농민들이 절임배추에 뛰어들었지만 괴산은 여전히 절임배추의 일번지로 통한다.
가을 배추 작황이 무척 좋다. 작황이 좋으니 이우성님 표정도 밝다. 잘 자란 농작물을 바라보는 농민의 마음은 잘 자란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이나 마찬가지다. 이우성님은 진딧물과 애벌레 피해가 심한 배추 농사가 어느 한 해 쉬운 적이 없지만 올해는 벌레 피해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한다. 예년까지는 주로 완제품 친환경 약재로 방제를 했는데 올해는 자닮 천연농약을 위주로 방제를 했다. 자닮오일을 기본으로 하고 담배잎, 은행잎, 백두옹 삶은물, 클로렐라를 주기적으로 방제했다.
올해 35농가가 함께 농사짓고 공동판매를 하는 흙사랑영농조합법인에서 천연농약팀을 구성하고 자닮 천연농약을 공동생산했다. 배추 작기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100일이다. 본 밭에 정식을 한 후 초기부터 1주일 간격으로 선제적 방제를 했다. 자닮오일은 100~200배, 담배잎/은행잎/백두옹 삶은 물은 각각 300배, 클로렐라는 500배로 희석했다. 수확을 보름 앞둔 현재 진딧물 피해가 거의 없다. 이우성님은 올해 자닮 천연농약 사용 첫해라서 단언할 수는 없지만 자닮 자재의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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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11.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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