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80에 아직까지 손으로 풀을 메고 굼벵이를 잡고 있자니 유기농 농사가 너무 힘들다. 힘들어서 포기하고 누구한테 땅을 빌려주고 싶어도 유기농으로 계속 농사지을 사람이 없어서 빌려주지도 못한다. 수십 년 동안 유기농으로 가꿔온 이 땅이 하루아침에 제초제로 망가지는 꼴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83년도부터 유기농 농사를 시작해서 88년도 조한규 회장님으로부터 교육받고 의정부 두레마을까지 가서 교육도 많이 받고 했지만 지금의 자닮이 제일 알기 쉽고 만들기 쉬워 아직까지 버텨올 수 있었다. 판로만 해결된다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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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개량제로 쓰는 왕겨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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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12.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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