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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버섯 이야기(153): 버섯 식용이 혈당을 조절한다연구진들은 쥐 실험에서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하는 양송이가 어떻게 쥐의 내장 안에 있는 미생물무리를 변경 조절하여 결과적으로 쥐의 소화기 안의 당(糖) 조절을 개선해 주는지를 밝혀내었다.
약용버섯 이야기(153): 버섯 식용이 혈당을 조절한다 
 
양송이 Agaricus bisporus(J. Lange.) Imbach. 식품점에 진열한 양송이
일반적으로 당(糖) 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 생성된다. 그 당(糖)을 혈액으로부터 세포 속으로 이동시켜 주는 것은 인슐린이다. 그런데 그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할 때 혈당 수치를 높여주는 것이다. 우리가 다 잘 아는 대로 이러한 당뇨병과 당뇨병 전증(前症)은 심장병과 중풍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다. 미국 질병관리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도 미국에 당뇨병과 당뇨병 전증(前症) 환자의 수가 무려 1억 명(100 million)이나 된다고 한다.

당뇨병 환자는 혈중의 당 수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인슐린을 충분하게 분비하지 못한다. 인슐린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에너지를 공급해 주기 위하여 혈액으로부터 세포 속으로 당(糖)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인슐린은 잉여 당(糖)을 “저장소 안”에 저장해 주는 역할도 담당함으로써 필요할 때 에너지로 바꿀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이러한 인슐린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당뇨병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양송이 버섯이 우리 몸 안에서 당(糖) 생산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하고 만일 영향을 준다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고 싶은 것이다. 최근 식용버섯 식용이 어떻게 혈당, 포도당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 버섯 식용이 당뇨 관리와 비만과 같은 건강 대사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함의(含意)를 얻게 되었다고 그들이 발견한 것을 Journal of Functional Foods라는 잡지에 보고하고 있다.
 
양송이는 당(糖) 생산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여러 학과(學課)가 협력하여 쥐를 대상으로 버섯 식용이 혈당 생산과 조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 조사하였다. 연구진들은 시중에서 파는 양송이(Agaricus bisporus)가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로서 어떤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하여 조사하였던 것이다.

연구에 참가하였던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의 Margherita Cantorna 교수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쥐에게 양송이를 먹임으로써 장 안의 미생물 구조, 그러니까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따라서 짧은사슬지방산(~ 脂肪酸) (short chain fatty acids)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고 한다. 짧은사슬지방산이란 지방산 가운데 탄소 수가 6개 이하의 것으로, 아세트산, 부티르산 등이 포함된다. 대장에서 생산되는데 대부분은 대장점막에서 흡수되어 에너지원이 된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호박산(=석신산 또는 숙신산)으로부터 프로피온산(酸) (Propionate)을 더 많이 생산하게 된다. 프로피온산(酸)은 우리가 먹은 음식 가운데 소화가 되지 않는 섬유질의 작용에 의하여 생산되는 짧은사슬지방산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다. 쥐 실험 결과 장(腸) 안에서 박테리아로 말미암아 프로피온산(酸)이 만들어지고 장(腸) 안에서 살모넬라(Salmonella) 균으로부터 보호해 준다는 것이 밝혀졌다.
 
양송이를 썰어서 팔기도 한다.
숙신산 또는 호박산(琥珀酸 succinate)은 트라이카르복실산회로(回路)의 중간물질로 한때는 당뇨병성 키톤증(ketosis) 치료에 사용되었고, 살리실산염과 결합하여 류마티스열과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기도 하였다.

이전 연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숙신산 또는 호박산(琥珀酸 succinate)과 프로피온산(酸)(Propionate)은 당(糖) 생산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유전자 발현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연구에 참여하였던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의 Margherita Cantorna 교수는 “좀 더 나은 당(糖) 관리는 당뇨병은 물론 다른 대사 질환에 던져주는 의미가 깊다”고 하였다.
연구진은 연구에 두 종류의 쥐들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미생물무리(microbiota)를 가지고 있는 쥐 한 그룹과 미생물무리(microbiota)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무균(germ-free)인 쥐들 또 한 그룹이 그것이다. 미생물무리(microbiota)가 쥐들에게 어떤 기여를 하는지 알아내기 위하여 두 그룹의 쥐들을 비교하였다. 그랬더니 버섯을 먹여서 미생물무리를 가지게 된 쥐들과 그렇지 않은 쥐들의 장(腸) 안에서는 물론 간과 혈청 안에서도 신진대사에 필요한 물질의 커다란 차이를 보여 준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Portabella라고 이름 붙인 양송이의 일종. 색이 갈색이고 크기만 클 뿐 학명은 양송이와 동일하게 Agaricua bisporus 이다.
  연구진들은 쥐에게 일일 권장량의 버섯을 먹였다. 사람의 일일 권장량은 약 3온스 가량이다. 버섯 섭취는 장(腸) 안의 박테리아 사이에 연쇄반응을 일으켰다. 즉 프로피온산(酸)(Propionate)과 호박산(琥珀酸 succinate)을 생산하는 박테리아인 프리보텔라(Prevotella)의 개체수가 증가한 것이다. 프로피온산과 호박산은 당(糖) 또는 당신생(糖新生)(gluconeogenesis) 생산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뇌와 장(腸) 사이의 경로에 아주 중요한 유전자발현을 변경할 수 있는 물질이다.

이러한 경우에 버섯은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역할을 하여 장(腸)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유익한 박테리아를 먹이는 물질이 되는 것이다. 두산백과 사전에 따르면 프리바이오틱스란 “결장에 있는 박테리아의 수를 한정하며 선택적으로 박테리아의 성장을 자극하여 인체에 유리한 영향을 주는 물질이며 인체 내에서 소화되지 않는 식품 구성요소”라고 정의할 수 있다고 한다. 또 프리바이오틱스는 항암작용, 항균작용, Hypolipidemic 및 포도당 변조를 일으키는 활동을 한다. 또한 항골다공증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무기질의 흡수와 균형을 개선하는 활동을 하고 결장에서 식품 안에 들어있는 칼슘과 무기질의 흡수를 증가시킨다. 프리바이오틱스는 변비와 간 뇌질환의 약제로 사용되며, 염증성 장질환을 개선하고 장에 기생하는 병원균에 대항하는 보호작용 외에도 당뇨병에 유익하다는 보고가 있다. (이상 [네이버 지식백과] 프리바이오틱스 [Prebiotics], 두산백과)
 
진열대 위에서 다양한 양송이들을 볼 수 있다.
한마디로 프리바이오틱스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에서 파생한 물질로 장(腸) 안에 있는 미생물의 활동을 도와주어 인체에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증대해 주는 것이다. 연구진들은 쥐 실험에서 이러한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하는 양송이 버섯이 어떻게 쥐의 내장 안에 있는 미생물무리를 변경 조절하여 결과적으로 쥐의 소화기 안의 당(糖) 조절을 개선해 주는지를 밝혀낸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이러한 쥐 실험 연구 결과가 어떻게 사람에게도 작용하는 지 살펴 볼 것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쥐 실험에서 버섯과 장(腸) 안의 미생물 사이에 긴밀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앞으로 당뇨병을 치료하거나 당뇨병을 예방하는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참고자료:

* Maria Cohut, How eating mushrooms may improve blood sugar control, Published Monday 20 August 2018; Fact checked by Jasmin Collier, from Newsletter, Medical News Today
출처 https://www.medicalnewstoday. com/articles/322816.php

* Using mushrooms as a prebiotic may help improve glucose regulation, August 16, 2018,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출처 https://www.medicalnewstoday. com/articles/322816.php

* More information: Yuan Tian et al, Prebiotic effects of white button mushroom (Agaricus bisporus) feeding on succinate and intestinal gluconeogenesis in C57BL/6 mice, Journal of Functional Foods (2018). Provided by: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약용버섯 이야기(3): 양송이 참고. https://cafe.naver.com/ilovemushroom/1490

최종수(야생버섯애호가)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03.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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