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농약 제도가 없어져서 지금은 생협 자체인증 기준을 따르고 있다. 화학농약은 7월 말까지 4번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해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봄에 움이 트기 시작할 4월 초쯤에 물 500리터에 석회유황합제 80리터를 섞어 동계방제를 한다. 4월 중하순에는 새순을 갉아먹는 벌레가 있어서 화학농약을 한번 하고, 꽃 피기 일주일 전에 한 번, 꽃 지고 나서 한 번 방제가 들어간다. 그 후에는 기후를 봐서 장마 전에 한 번 정도 추가해서 네 번의 화학농약 방제를 한다.
화학농약 방제 사이사이에 자닮식 방제가 들어가고 7월 말 이후에는 자닮유황과 자닮오일, 은행과 돼지감자 추출액, 백두옹 추출액으로 자닮식으로만 방제를 한다. 감은 색깔이 들 시기에 방제하면 과피에 얼룩이 잘 생기고 잎이 유황에 많이 약한 편이다. 그래서 약해나 약흔이 우려될 때는 방제를 하고 나서 일정 시간 이후에 바람만 나오게 송풍 엔진만 돌려서 잎이나 나무에 묻어있는 약액을 털어내 버리는 식으로 한 번 더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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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03.0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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