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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 산야초 즐기기주로 뿌리를 초무침하거나 나물로 무쳐 먹는다. 튀기거나 고추장에 박아 장아찌를 만들고, 정과나 산적을 해서 먹기도 한다. 도라지청을 만들거나 술에 담가 우려마시거나 말려 덖어 차로 마셔도 된다. 뿌리를 길경(桔梗)이라 하여 약재로도 이용한다. 감기나 가래가 있으면서 기침이 나며 숨이 찬 데 좋다

도라지(Platycodon grandiflorum)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야에 야생하거나 심어서 기른다. 높이 40∼100cm로 뿌리는 굵다. 줄기는 곧게 서며 자르면 흰 즙액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긴 달걀 모양이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없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푸른 회색빛을 띤다.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야에 야생하거나 심어서 기른다

7∼8월에 보라색 또는 흰색 꽃이 위를 향해 핀다. 꽃부리는 도화지로 접은 종 모양으로 끝이 넓게 5갈래로 갈라진다. 암술대는 하나이며 5개의 수술이 주위를 감싸고 있다. 수술이 시들면 암술머리가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9~10월에 둥글게 익으며 벌어지면 미세한 씨앗이 먼지처럼 날린다.

뿌리는 굵고 줄기는 곧게 서며 자르면 흰 즙액이 나온다

어린순은 데쳐 나물로 무친다. 뿌리는 껍질을 벗긴 다음 가늘게 쪼개어 물에 우려낸 뒤에 생채 또는 초무침을 하거나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는다. 튀기거나 고추장에 박아 장아찌를 담거나 또는 정과를 만들거나 소고기 등의 여러 재료와 함께 꼬치에 꽂아 산적을 만들기도 한다. 잎과 줄기를 포함한 뿌리를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만들거나 도라지청을 만들어도 되고 술에 담가 우려마시거나 말려 덖어 차로 마셔도 된다.

뿌리는 껍질을 벗긴 다음 물에 아린맛을 우려낸 뒤 요리한다

뿌리를 길경(桔梗)이라 하여 약재로도 이용한다. 봄과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거담, 진해, 항균, 혈당강하, 용혈 작용 등이 있다. 감기에 의한 기침,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가슴이 그득하고 옆구리가 아픈 증세 등의 치료에 이용된다.

오이와 같이 초무침을 하거나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는다

주성분은 플라티코디게닌(Platycodigenin), 플라티코딘(Platycodin), polygalaic acid, platycogenic acid 등 트리페노이드계 사포닌(saponin)이다. 아리고 쌉쌀한 맛이 나는 것은 이들 사포닌 때문이다. 기관지에서 생성되는 분비액의 양을 증가시켜 가래 배출을 용이하게 하고 기관지 내벽을 보호하여 기침을 멎게 한다. 사포닌 함량은 2년생이 제일 많고 3년부터 적어진다. 이들 사포닌 외에 알파-스피나스테롤(α-spinasterol), 베툴린(betulin), 이눌린(inulin)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도라지튀김과 도라지탕수. 튀겨먹거나 탕수 소스를 만들어 부어 먹어도 좋다

[동의학사전]에서는 도라지에 대해서, “담(痰)을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폐기(肺氣)를 잘 통하게 하고 고름을 빼낸다.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분비를 항진시켜 가래를 삭인다. 가래가 있으면서 기침이 나며 숨이 찬 데, 가슴이 그득하고 아픈 데, 목이 쉰 데, 인후통, 옹종 등에 쓴다.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인후두염 등에도 쓸 수 있다. 하루 6~12g을 달이거나 환으로 또는 가루내서 먹는다.”고 적고 있다.

술에 담가 우려마시거나 말려 덖어 차로 마셔도 된다.

번식은 씨앗으로 한다. 3~5월에 씨앗을 가는모래와 섞어 줄뿌림하거나 흩어 뿌리고 아주 얇게 흙으로 덮은 뒤에 볏짚을 깔아주고 물을 충분히 준다.

[도라지 즐기는 법]
1. 어린순은 데쳐 나물로 무쳐 먹는다.
2. 뿌리는 물에 우려낸 뒤에 생채 또는 초무침을 하거나 데쳐서 나물로 무친다.
3. 튀기거나 고추장에 박아 장아찌를 담거나 정과 또는 산적을 해서 먹는다.
4.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만들거나 즙액을 꿀이나 조청과 섞어 졸여 청을 만든다.
5. 술에 담가 우려마시거나 말려 덖어 차로 마신다.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09.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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