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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억제 기피효과가 있는 산야초 14 - 앵두앵두나무 뿌리는 촌백충과 회충을 다스리는데 이때는 달여서 즙을 공복에 마신다.

www.jadam.kr 2004-01-28 [ 들뫼곳간 ]

앵두나무 (Prunus tomentosa THUNB)

다른 이름 : 앵도. 이스랏나무

식물 특성 : 앵도는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서 높이 3m 내외이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작고 나무 껍질이 흑갈색이고 어린가지에는 융모가 빽빽이 난다. 잎은 어긋나며 거꾸러진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매우 날까롭다.

잎의 길이는 5~7cm, 넓이는 3~4cm이며 표면에 잔털이 있고 뒷면에 흰색의 융모가 빽빽이 나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0.2~0.4cm로 짧고 털이 있다. 소화경(작은 꽃가루)은 짧으며 꿀을 분비하는 털이 있다.

4~5월에 꽃이 피는데 꽃은 입보다 먼저 또는 같이 피며 흰색 또는 연한 홍색이고 지름 1.5~2cm로서 둥글며 1~2개 씩 달린다. 6월에 핵과가 여무는데 핵과는 잔털이 있고 둥글며 지름 1cm 정도로 붉은 색으로 익는다.

성분 : 잎에 프루누시드, 켐페롤-3-아세틸람노글구코시드가 있다.

응용 : 식용•관상용•밀원용•약용으로 쓰이고 민간에서는 잎•나무•껍질•열매를 통경•익비(益脾)•(三蟲)등에 약으로 쓰인다. 앵도는 위와 비를 돕고 얼굴빛을 곱게 하며 설사를 그치게 한다.

일명 함도라고 하는데, 4월초에 다른 과일보다 먼저 익으므로 성질이 열하다. 많이 먹어도 해는 없으나 다만 허열을 보금 발생한다. (本草綱目) 앵두나무의 잎은 뱀에 물린데에 짓찧어 붙이거나 또한 즙을 내어 마시면 뱀독을 푼다고 한다.

앵두나무 뿌리는 촌백충과 회충을 다스리는데 이때는 달여서 즙을 공복에 마신다. 동상에는 앵도를 짓찧어 즙을 내어 환부를 분지르면 겨울에도 다시는 동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즙을 바른 다음에는 절대로 앵도를 먹지 않도록 한다. (濟急方)

한방에서는 씨를 물고임, 각기에 오줌내기약으로 또는 허리아픔, 무릎아픔, 염증약, 변비에 약한 설사약으로 쓰인다. 뿌리달임약으로 이가 쑤시거나 충치가 생겼을 때 입가심하여 효과를 본다. 씨 10~15g, 산딸기 5~10g, 귤껍질 130~150g, 산딸기 뿌리 130~150g을 잘게 썰어 섞어 여기에 물 1l를 넣고 1/3이 될 때까지 끓인다. 이것을 걸러서 거른액을 1/3이 될 때까지 졸인다. 급성 간염 때 한번에 30ml씩 하루에 3번 먹는데 7일 동안 쓴다. 만성간염에는 15일동안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4.01.2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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