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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섭취량이 유방암 발현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우리 연구 결과는 동물과 마찬가지로 사람도 칼로리 섭취량이 유방암 발현에 중대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거식증을 가진 여성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에서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칼로리 섭취 제한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이 제시되었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학술지에 기고한 논문에서 “우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칼로리 섭취량이 유방암 발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주장하였다.

연구진은 신경성 식욕부진 증세로 병원에 입원하였던 7,300명의 스웨덴 여성 중 일부가 일반 여성들에 비하여 유방암 발현율이 53% 정도로 현저하게 감소된 것을 발견하였는데, 분석 결과, 조사 대상자 중에서 자녀를 출산한 경험이 없었던 거식증 여성들의 경우 일반 여성들에 비하여 유방암 발현 가능성이 23%, 그리고 자녀를 가진 거식증 여성들은 76% 정도 낮은 것이 발견되었다고 논문에서 밝혔다.

미국 보스턴 시에 있는 하버드 의과대학의 Karin B. Michels 박사는 “동물 실험을 통하여 유방암 발현 가능성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가장 유효한 방법은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는 것으로 지난 수십 년 동안 인지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동물 실험 결과가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되는지 여부는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우리 연구 결과는 동물과 마찬가지로 사람도 칼로리 섭취량이 유방암 발현에 중대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라고 밝혔다.

Michels 박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방암 연구들에서는 여성의 초년기에 가졌던 식생활 습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여성 후년기의 식생활 습관이 유방암 발현 가능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Michels 박사는 동 연구 결과가 여성의 사춘기 또는 청소년기에 가졌던 식생활 습관이 유방암 발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는데, 연구진은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면 어떻게 유방암 발현 가능성이 감소되는지에 대한 근본 원리를 연구할 계획에 있다.

Michels 박사는 “우리 연구진은 이 원리에 대한 설명으로서 2개의 주요한 가설을 내세우고 있는데, 하나는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면 유방 세포의 성장에 영향을 준다는 가설과 또 하나는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면 에스트로겐 및 성장 인자가 감소한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하였다.

인용 논문: "Caloric Restriction and Incidence of Breast Cancer", Karin B. Michels, Anders Ekbom,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March 10, 2004, vol. 291, pp.1226-1230.

등록날짜 2004/03/11 출판일 20040310

정보출처 Reuters Health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4.03.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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