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있는 1억 3천 년의 역사를 가진 열대 우림이 벌채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고 환경운동가들은 경고하였다. 현재 이 환경운동가들은 이 열대 우림을 보호하기 위한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불법 벌채업자 및 합법적인 벌채업자들에 의해 행해지는 과도한 벌채는 북부 페라크주(perak state)에 위치한 741,300에이커의 Belum-Temengor 삼림단지의 생태시스템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Malaysian Nature Society는 말했다.
“벌채에 의해 강의 매몰, 산사태 등이 일어나고 경관을 망치고 있다. 정부가 아마존이나 콩고보다 더 오래 된 이 삼림에서 일어나는 모든 벌채 행위를 중단하여 삼림을 보호하기를 촉구한다”고 Malaysian Nature Society의 Anthony Sebastian은 말했다.
싱가포르의 4배의 크기인 이 지역은 주요 수원지(水源地)이며, 말레이 호랑이, 수마트라 코뿔소, Plain-pouched 코뿔새와 같은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14종의 동물들을 포함한 100가지 이상의 포유류 및 274종의 조류들의 서식처이다. 또한 이 지역은 1만 명 가량의 원주민들의 삶의 터전이다.
자연보호운동기관들은 이 지역의 보호를 위해 5만 명의 서명을 받기 위한 캠페인을 지난 목요일 시작하였다.
말레이시아의 환경보호그룹 대표인 Mano Maniam에 의하면, Royal Belum 삼림은 2002년에 국가공원으로 지정되었으나 이 선언은 관보에 게재되지 않았으며 이는 이 지역의 보존이 강제 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정부는 대규모의 삼림지역을 고속도로로 변환하는 것을 중지하여야 하며, 이 법률을 관보에 게재하는 작업을 서둘러야 하며, 여전히 일부분에서 벌채가 행해지고 있는 Temengor 삼림의 보존지역을 확대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페라크주 정부는 목재산업이 주정부를 위한 주요 수입원이며, 벌채를 중지하면 1만 개 이상의 직장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에 Belum-Temenggor 삼림의 벌채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림벌채를 중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삼림벌채는 주정부와 주민들을 위한 경제공급원”이라고 지난 목요일 Star 신문에서 Tajol Rosli Ghazali 페라크주 장관은 말했다.
출처
http://www.examiner.com/a-84494~Activists__Malaysia_Rainforest_Thr ...
제공 : kisti,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6.04.29 10:44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