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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루이와 점박이응애의 살충제 저항성 발달여전히 니코틴이 경엽처리와 훈증처리로 영국의 온실에서 널리 이용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것이다.

절지동물 해충가운데 영국의 온실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온실가루이 Trialeurodes vaporariorum과 점박이응애 Tetranychus urticae이다. 온실가루이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식량작물 및 관상작물에 바이러스를 전염시키고 직접적인 섭식피해를 초래하는 매미목의 곤충해충이다.

 

점박이응애도 전세계적으로 분포하는 고도의 광식성 해충이다. 이 종은 특히 집약 및 고생산성 작부체계에 우점하며 직접섭식으로 작물에 영향을 미쳐 광합성을 감소시키며 심하게 발생하였을 때에는 낙엽을 초래한다.

 

온실에서 이 종들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는 흔히 생물적방제제의 방사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전형적으로 온실가루이에 대해서는 포식기생자인 온실가루이좀벌 Encarsia formosa와/또는 포식자인 장님노린재류 Macrolophus spp.를 이용한다. 영국을 포함하여 전세계의 많은 곳에서 점박이응애로부터 식량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신뢰할만한 방제는 주로 포식성 칠레이리응애 Phytoseiulus persimilis의 방사에 의존한다.

 

두 해충종에 대한 이상의 생물적방제수단들은 해충압이 높을 때나 수용할 수 있는 해충의 피해허용밀도! 가 낮을 때 농약을 이용하여 보완된다. 그러나 보완에 적합한 이용가능 농약의 수량은 적다. 최근까지 유럽에서 온실가루이에 대하여 가장 널리 이용된 농약은 곤충생장조절제인 부프로페진(buprofezin)이었다. 이 농약에 대한 저항성은 상세히 보고되어 있으며 영국에서는 유효성 감소에 대한 보고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 농약은 감수성 가루이의 유충기에 높은 내적 독성을 지녔으나 비표적생물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 농약에 대한 유망한 대체물이 테플루벤주론(teflubenzuron)으로 이 농약도 생물적 방제와 호환성이 있으나 현재 영국에서는 식량작물에 대한 이용이 허가되지 않고 있다. 영국에서 관상작물의 가루이에 대하여 가장 최근에 허가가 이루어진 살충제는 네오니코티노이드 살충제인 이미다클로프리드(imidacloprid)이다.

 

이미다클로프리드의 작용점(니코틴성아세틸콜린수용체)은 니코틴과 공유되는데 농약저항성의 진화를 촉진하는 선발압에 대한 고려시 여전히 니코틴이 경엽처리와 훈증처리로 영국의 온실에서 널리 이용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것이다.

 

식량작물의 점박이응애를 방제하고자 할 때 포식성응애가 점박이응애수를 충분히 억제할 수 없을 때는 해충/포식자의 평형상태를 바로잡기 위하여 선택성 살비제인 펜부타틴옥사이드(fenbutatin oxide)가 이용된다. 관상작물에서는 아바멕틴(abamectin)과 전자전달계저해제인 테부펜피라드(tebufenpyrad)가 널리 이용될 수 있는 유망한 살비제들이다. 대개 다른 많은 농약들(예를 들면, 유기인계인 디코폴과 아미트라즈)에 대하여 밝혀진 저항성 때문에 이상의 농약들은 응애관리에 핵심이 되고 있다.

 

영국에서 온실가루이와 점박이응애는 다양한 농약에 저항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보다 새로운 농약이나 특히 IPM 프로그램과 호환성이 있는 농약들에 대한 저항성 연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저항성 발달로 인해 이 농약들 가운데 일부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면 이용가능한 방제수단의 선택사항이 고갈되어 선택성 농약대신 보다 광범한 스펙트럼의 농약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본 논문에서 영국 IACR-Rothamsted 식물 및 무척추동물 생태부의 Kevin Gorman 연구팀은 이상의 살충제들에 대한 저항성의 현재 상황, 실제적인 중요성, 그리고 해충관리전략과! 의 관련성에 대하여 보고하였다.

 

영국의 온실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2가지 해충인 온실가루이와 점박이응애를 대상으로 살충제 저항성에 대한 최근의 조사결과, 일부 새로운 저항성 발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된 모든 온실가루이 표본중 적어도 일부 개체들이 곤충생장조절제인 부프로페진에 저항성을 보였다. 가장 강력한 저항성계통은 부프로페진의 포장살포율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이 농약에 노출된 적이 없는 개체군의 표본중 가장 높은 처리농도(10,000mg/리터)에서도 생존한 개체가 있었다.

 

부프로페진 저항성 개체들은 관계가 없는 곤충생장조절제인 벤조페닐우레아계 테플루벤주론에 교차저항성을 보였다. 이미다클로프리드에 대한 저항성의 증거는 없었으나 시험된 모든 온실가루이 계통들은 그 유래에 상관없이 다른 가루이 일종인 Bemisia tabaci와 비교할 때 니코틴에 고도의 내적 내성을 보였다. 단일의 점박이응애 온실 개체군에서 펜부타틴옥사이드와 테부펜피라드에 대하여 두드러진 저항성을 보였으나 이 농약들과 아바멕틴은 채집된 다른 모든 계통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도의 약효를 보였다.

 

* Gregor J. Devine* Plant and Invertebrate Ecology Division, IACR-Rothamsted, Harpenden, Herts AL5 2JQ, UK

 

* E-mail : greg.devine@bbsrc.ac.uk

 

출처 : KISTI, 농림수산 등 록 일 2002-01-22 원문출판일 2002년 01월 21일

 

Pest Management Science 58: 123-130, 2002년 2월호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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