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09-10-28 [ 조영상 ] 산청 유기농업의 희망을 여는 정상준님 부부다. 많은 시행착오, 고통의 세월을 딛고 희망을 잡고 섰다.

자연 본래의 맛을 지키기 위해 멀칭을 하지 않고 두 번의 풀 관리와 두 번의 독초액 살포로 깨끗하고 맛난 채소를 생산하고 있다.

멀칭을 하지 않으니 소비자 반응 더 좋아
“멀칭 안하고 심었는데 멀칭을 하고 안하면 배추 맛이 틀려요. 멀칭을 안 한 것이 소비자들이 먹어보고 훨씬 맛있다고 합니다. 풀을 인력으로 다 맸는데 인건비가 멀칭보다는 많이 들지요. 풀은 두 번만 잡으면 됩니다. 초기에 심어놓으면 많이 올라오는데 그 때 호미로 한번 긋고 배추는 퍼졌다 올라오는데 퍼질 무렵에 풀을 매주면 상관없습니다. 소비자들이 멀칭을 한 것보다 맛있고 물이 적게 나오고 빨리 상하지 않는데요. 김치 냉장고에 넣으면 끝까지 유지가 된다고 합니다.”

고구마, 무, 배추로 평당 2만원 소득
“생협에서 얘기하는데 내년엔 7월 달에 캐는 고구마를 하고 후작으로 무, 배추를 하라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꽤 괜찮지요. 여주에서 호박고구마가 나오는데 그 전에 팔 수 있게 하라는 거예요. 잘하면 평당 2만원은 되죠. 내년에 시도를 할 생각인데 절임 배추를 하면 수익이 두 배 정도 납니다. 김치까지 하려면 별도의 허가를 내야 하기 때문에 좀 어렵습니다.”

ⓒ www.jadam.kr 2009-10-29 [ 조영상 ] 유기재배 무밭이다. 관행농업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 독초를 기반으로한 친환경방제는 안정괘도에 들어서고 있다.

ⓒ www.jadam.kr 2009-10-29 [ 조영상 ] 유기재배 배추밭이다. 평당 12포기가 심겼다. 유통까지 온전히 이어진다면 배추농사만큼 일적고 짭잘한 농사가 없다.

풀 관리는 두 번만, 손쉬운 농사
“고구마 심을 때는 기비를 많이 안 해요. 5천 평에 유박 30포 하면 되요. 그리고 고구마는 풀이 너무 많이 나서 멀칭을 안 하고는 안 됩니다. 가격은 생협에 10키로에 18000원 해요. 싸게 주는 거죠.”

“무는 풀만 두 번 매주면 끝나니까 농사짓기 편해요. 배추는 모종을 해서 20일 키워서 모종을 옮겨야 하는데 무는 파종기로 쭉 밀면 되니까 훨씬 쉽습니다. 풀만 해결하면 됩니다. 멀칭을 하면 훨씬 잘 크는데 본래의 맛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배추랑 같이 멀칭을 안 하고 합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촬영 날짜 : 2009.10.14.

- 유기배추 주문처 : 016-9449-0899
- 동영상 보기 (13분)

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10.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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