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10-08-31 [ 조영상 ] 충들이 서식할 수 있는 풀들을 항상 적당하게 남겨둔다.

아버지대부터 사과농사를 지어오고 있지만 이것이 사과농사다 하고 정의를 내리기가 힘들다고 한다. 할수록 어렵고 깊이가 느껴지기 때문. 아직도 균을 극복하는 것이 숙제로 남았지만 응애 만큼은 화학농약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고 한다.

ⓒ www.jadam.kr 2010-08-31 [ 조영상 ]

과원에 항상 풀이 있도록
“응애는 풀하고의 관계가 밀접하죠. 먹이사슬을 관리해야하는데 풀을 나눠서 깍아야 된다고 봐요. 이쪽을 깍으면 안 깍은 곳에 먹이사슬이 있게 그렇게 과수원에 항상 풀이 있게 관리를 합니다. 제 생각에 사람도 힘든 건 안 하려고 하듯이 응애도 굳이 나무에 올라가서 먹으려고 하겠어요. 바닥에서 놀면서 먹으려고 하겠죠.”

“풀이 있어서 서식처가 있으면 관행농 하면서 약을 두 번 정도만 해도 응애가 없는데 서식지가 없으면 엄청나게 올라와요.”

농약보다 확실한 유화제
“화학 응애약을 1년에 두 번 정도 했는데 내년에는 유화제하고 땡초하고만 하려고 합니다. 응애농약을 치는 것과 유화제하고 비교하면 유화제가 방제효과가 좋습니다. 응애가 별로 없을 때는 500리터에 300~500cc정도 치고 많을 때는 1000cc정도 쳐요. 그러면 방제 효과는 거의 확실하게 봐요. 농약은 안 되는데 유화제는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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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하고 비눗물하고 더 확실하게 잡기 위해서 유화제를 같이해요. 그러니까 확실하더라고요. 여기 방제를 10회 정도 하는데 비누는 200그람 정도만 써요. 그리고 땡초가 7~8키로 들어갑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촬영 날짜 : 20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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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08.3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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