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11-04-07 [ 조영상 ]

복숭아 35년 경력자의 눈으로 보아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1등 전정 방법을 추천 한다.

넓게 심어 바람과 햇빛을 듬뿍
“복숭아는 전지 기술보다 우선 햇빛이 많이 들어가고 바람이 잘 통하면 되요. 밀식을 하면 거기서부터 병이 생기니까 넓게 심고 햇빛이 최대한 잘 들어가게 하는 게 기술 이예요. 넓게 심으면 도장도 덜 나오는데 좁으니까 만날 병도 생기고 충도 생기는 겁니다. 충은 흡즙나방이나 노린재가 많이 생기고 병은 잿빛무늬병, 탄저, 부패 이런 것이 상당히 심한데 과일 전체 골고루 햇빛만 잘 받으면 그런 병이 거의 없어요.”

ⓒ www.jadam.kr 2011-04-07 [ 조영상 ]

넓게 심어도 밀식보다 수확량 많아
“일본에서 넓게 심는 사람들은 12~14m까지 심는데 밀식 재배하는 것보다 수확은 더 많이 나와요. 이 밭에서도 730평에서 가락동 시장에 정과로 판매하는 것만 15kg으로 1200~1300개를 팔았어요. 우리는 재식거리가 7m정도 됩니다.”

ⓒ www.jadam.kr 2011-04-07 [ 조영상 ] 일소현상을 막기 위해 백도제를 발랐다. 백도제는 소석회, 돼지기름, 아교, 소금을 넣고 끓여 만든다. 이 작업으로 나무 수명을 5~10년 늘일 수 있다.

만생종과 조생종 전정방법 달리해야
"품종별 전정은 거의 같다고 보는데 조생종에 한해서는 강전정을 해서 굵은 가지에 다는 것이 복숭아가 굵어요. 만생종이나 특히 낙과가 심한 품종은 짧은 단가지에 달아야 복숭아도 굵고 품질도 좋고 낙과가 없어요."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촬영 날짜 : 2011.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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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1.04.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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