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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고객 20명에서 1,000명 확보까지전남 화순 김진환·심경아님. 품목: 산란계3.000수, 경력: 귀농8년차, 동물복지 인증

김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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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심경아 부부는 8년전 서울에서 전남 화순으로 귀농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서 안성 이남 지역에는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는데 단지 땅값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전남 화순을 택했다고 한다.

귀농하면서 최우선 순위로 둔것은 고객확보. 고객과의 관계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작목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365일 생산이 가능한 유정란을 선택했다. 7.000평 임야를 사서 축사 네동을 짓고 세동은 산란축사, 한동은 병아리 축사로 사용하고 있는데 하루평균 50판의 유정란을 생산한다. 100% 직거래만 고집하면서 20명에서 시작한 고객이 8년만에 1,000명으로 늘었다는데 그 비결을 들어본다.

홍보하지 않는 것이 홍보 전략
“처음에는 지인을 중심으로 고객 20명으로 시작했습니다. 8년간 단 한명도 홍보를 한 적이 없는데 그 20명이 20명이 또 20명씩 해서 지금은 1000명읜 고객이 확보된 상태입니다. 저희도 처음부터 잘 된게 아니라 팔지 못해 남은 달걀들 때문에 고민한 시간들도 있었고 생산된 달걀 전량을 판매한지는 3년 정도 됐습니다. 하루 50판의 계란이 생산되고 있고 매출은 연 2억 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