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15-12-31 [ 자연을닮은사람들 ]

다른 자재는 전혀 쓰지 않고 자닮식으로만 농사지은 지 3년째다. 자닮유황과 자닮오일 그리고 밭에서 나는 여러 독초를 이용한 방재효과를 지켜보니 1년차 괜찮았고 2년차도 괜찮았고 3년차도 괜찮다. 거기에 상품성과 맛도 월등히 좋아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임에도 완판이니 자닮식에 대한 신뢰가 더욱 굳건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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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이후 방제하지 않아도 깨끗
“제주도는 독초로 삶아 쓸 수 있는 게 무궁무진합니다. 미국 자리공, 역뀌, 협죽도, 고사리, 돼지감자 같은 것들이 다 밭에 있습니다. 스프링클러로 살포하면 골고루 살포가 안 된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친환경 귤치고 깨끗한 편입니다. 흑점병이라고 점점 찍혀있는 게 있는데 저희 귤은 암 환자들이 껍질째 먹기 때문에 9월 이후에는 방제를 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대신 뿌리는 게 바닷물을 30~50배, 미생물을 2~3회 정도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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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식 재배 귤이 상품성 뛰어나
“눈을 맞게 되면 상품성이 없어지는데 지금 눈을 두 번 맞은 상태인데도 괜찮고 자닮식으로 하게 되면 맛도 좋습니다. 저희 영농조합에도 자닮식으로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거기 귤이 외관도 깨끗하고 맛도 좋습니다. 저희는 엣날 품종인데도 맛도 좋고 상품성도 좋아서 가격을 5~6배 받아도 잘 팔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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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5.12.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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