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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화진포에도 배농장이 있다고성 황경구님, 품목 : 배, 면적 : 1500평, 경력:친환경 16년차 (무농약 인증 3년차)

www.jadam.kr 2016-03-12 [ 자연을닮은사람들 ]
통일전망대가 코 앞에 있는 강원도 고성에서 16년째 친환경 배농사를 짓고 있는 황경구님의 배밭에서. 전정작업이 한창이다.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바로 밑에 배농장이 있다. 배는 주로 나주를 비롯한 충남 성환, 예산 등 따뜻한 중남부 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38선 바로 아래에서 배농사가 되는걸까?

궁금증을 풀기 위해 남한 최북단에서 16년째 친환경 배농사를 짓고 있는 황경구‘농부님’의 농장을 찾았다. 고성엔 눈이 많이 온다고 하더니 고성에 진입하자마자 논과 밭, 산에 눈이 수북하다.

농장을 찾았더니 전정작업이 한창이다. 1500평 밭에 밀식재배로 400주를 심었는데 겨울전정을 3분의 2 가량 마친 상태다. 인사를 나누고 먼저 강원도 고성에서 배농사를 짓는 이유를 질문했다. 이유는 해양성 기후이기 때문이라는 답을 하신다.

www.jadam.kr 2016-03-12 [ 자연을닮은사람들 ]
전정을 마치고 멀리 동해를 바라보며 즐기는 차 한잔의 여유. 16년차 베테랑 배농부에게는 전원생활의 여유가 뭍어난다.

오후 전정작업을 마친 16년차 베테랑 황경구‘농부님’이 귀농하여 배농사를 짓게 된 과정을 들어 보았다. 50여년 도시생활을 접고 귀농하여 베테랑 농부가 되기까지 우연과 필연이 씨줄과 날실로 엮여 있다.

귀촌하여 전원생활 즐기며 펜션사업 하려다가 배나무를 심게 되었고, 어느덧 세월이 흘러 농부가 직업이 되었다. 농사를 지으며 건강이 되살아나고 생명에 대한 감수성도 깨어났다. 귀농초보자와 귀농예정자들이 귀기울여 들어볼 만하다. 농사 베테랑들도 정원처럼 관리된 황경구 ‘농부님’의 아름다운 농장과 집을 보며 배울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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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3.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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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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