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호스를 이용한 원터치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것이 트랙터를 이용한 치파랠리 방제법이다. 트랙터 뒤에 200리터 물통을 달고 물통 속에 수중모터를 넣는다. 수중모터는 트랙터 DC로 전원을 연결하여 가동한다. 치파랠리와 여과호스로 나누어지는 분배기를 설치하고 치파랠리를 트랙터 위에 설치하면 된다. 트랙터를 운전하면서 치파랠리로 방제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운반수단이 반드시 트랙터일 필요는 없고 동력운반기나 사륜오토바이, 굴러만 가는 이앙기를 이용해도 된다.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면 사륜오토바이는 운전하면서 치파랠리를 원하는 방향에 분사하기가 쉽지는 않고 트랙터나 이앙기 등 핸들방식의 운반구가 운전과 방제를 동시에 하기에 좋다고 한다.
  원터치 방식을 이용하려고 하면 굳이 비싼 치파랠리를 이용할 필요가 없고 보다 저렴한 브로어를 이용할 수도 있다. 브로어는 진동방지시스템이 되어 있어서 오랫동안 매고 있어도 피곤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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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6.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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