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10-12-22 [ 조영상 ]

월동채소를 7천 평 노지에서 재배하고 있다. 2천 평 노지에 쌈배추를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과정에서 나름만의 방식으로 자재를 섞어 사용하면서 효과적인 방제를 이뤄내고 있다.

정식 후 15일 방제 선점
"쌈배추 재배의 어려움은 청벌레와 포기 안에 들어가는 좀벌레죠. 좀이 포기 안에 들어가면 약을 해도 맞지를 않으니까 잡기 힘들죠. 지금처럼 속이 어우러지기 시작할 때 집중관리를 해야 합니다. 속에 벌레가 침투를 못하게 사전에 미리미리 예방을 해야지 안그러면 벌레들이 속에서 미로처럼 파고들면서 증식하니까 그때는 손쓸 수가 거의 없어요. 상태를 보면서 기피제나 약을 관리 해줘야 합니다."

“정식 후 10~15일부터 뿌리가 활착되고 잎이 어느 정도 올라왔을 때 예방에 들어가서 초기에 잡아줘야 그 다음 관리가 쉽습니다. 관찰을 하면 나비가 날아들기 시작해서 충이 알에서 깨어날 때 권총이나 노즐 같은 것으로 잎 뒷면까지 골고루 쳐줘야 합니다. 그때 그렇게 개체수를 줄이면 다음 관리가 수월합니다.”

혼용과 교차사용으로 효과↑ 약해↓
“살균제겸 해서 유황에다가 님오일제, 비티제를 혼용해서 쓰면 효과가 있습니다. 유황하고 보르도액하고 난황유를 번갈아가면서 쓰면 예방효과가 좋습니다. 처음에 석회유황 2리터에 환경탄 섞고 님오일과 기피제를 섞어서 쓰면 환경탄이 전착제로 효과가 좋습니다. 그렇게 개체수를 줄인 다음에 난황유를 해줍니다. 난황유 할 때도 비트제는 섞어 주는데 난황유만 줄 때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 www.jadam.kr 2010-12-22 [ 조영상 ]

“그리고 일주일이나 열흘 있다가 보르도액에 님이나 비트제를 써도 되고 난황유를 써도 되더라고요. 보통 보르도액이 다른 제품들을 혼용하지 말라고 하는데 환경탄이나 칼슘제를 혼용해서 쓰면 약해를 줄일 수 있고 살균제와 살충제를 따로 쓰는 인력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약해는 없었습니다.”

거세미는 밑비료 줄 때 살충제로
“거세미도 초기에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잘 죽지 않습니다. 처음 멀칭 전에 밑비료 줄 때 유기에도 쓸 수 있는 토양 살충제가 있는데 그걸 뿌려 주면 만족할 만큼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밑비료로 퇴비 뿌리고 살충제 골고루 뿌려주고 로타리를 칩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촬영 날짜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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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12.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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