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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저런 시행착오로 마음고생의 긴 여정이 이제야 마감이 되는 듯하다. 다양한 자재의 유혹을 뿌리치고 기본에 충실하니 답이 나왔다.
자닮오일 자닮유황을 꾸준히
“작년에 비해 열매가 많이 달리고 굵고 좋습니다. 작년에는 일찍 황화현상이 와서 꽃이 제대로 형성이 안됐는데 올해는 약하든 어쩌든 내년에 열릴 꽃이 많이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일반 시중 자재에 대해서는 귀를 딱 닫고 4월 말부터 시작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자닮오일과 자닮유황을 필히 쳤습니다.”
돼지감자 효과 짱
"돼지감자를 9월 초에 썼는데 한번 쓰니까 충 피해가 없어요. 9월 전에는 봉지를 안 벗겼으니까 쓸 일이 없었고 봉지를 벗기면서 돼지감자 한번 쳤는데 완전 주효했습니다. 그 후로는 자닮유황 자닮오일만 한 번씩 치는 걸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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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은 역시나 토착미생물
“무슨무슨 미생물이 좋다 어쩐다 해도 우리 주변에 있는 토착미생물보다 더 좋은 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풀을 벨 때 보니까 땅에 뽀얗게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제가 제품으로 된 미생물을 좋아했으면 그런 일이 안 생깁니다. 토착미생물하고 싸웠겠지요. 기존에 자리 잡고 있는 터줏대감을 이기려면 제품을 엄청나게 뿌려야 되는데 감당 못하거든요. 토착미생물에 밥해 넣고 쑥도 넣고 환삼넝쿨도 넣고 배양해서 관주할 때 밸브 조금만 열어 놓으면 계속해서 조금씩 나가는 게 아주 좋습니다. 올해 열매가 굵어졌다는 건 땅이 사니까 굵어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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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2.12.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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