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작고 눈에 보이지 않게 풀이 죽는 모양으로 나타나다가 죽은 부위가 결국에는 합쳐져서 넓은 면적으로 확대된다. 달라스팟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Sclerotinia homoeocarpa이다.
달라스팟에 쓰이던 화학살균제가 앞으로는 유익토양미생물로 구성된 유기물 접종으로 대체 될 날이 오게 될 것이다. 생물학적 잡초 방제에 대한 ARS 미생물학자 Robert J. Kremer의 실험에 관심을 갖게 된 콜롬비아 미조리대학 (Univ. Missouri) 학생 Matthew T. Wood가 여기에 기여했다. Kremer는 작물을 윤작하고 화학물질과 경운을 최소화하고 퇴비 같은 유기물을 첨가하였을 때 밭에서 잡초를 억제하는 미생물 수가 가장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학부생이었을 때 Wood와 그의 조언자 미조리대학 잔디연구자 Eric H. Ervin은 토양 미생물군을 달라스팟 병원균의 생장을 억제할 수 있도록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았다. 만약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잔디관리자와 골프장 관리자들은 그 환경에 농약 투입량을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Wood는 미조리대학 농업식품천연자원대학에서 1천 달러 봉급을 받았다. 거기서 그는 S. homoeocarpa의 생물학적 방제를 연구하고 있던 Kremer와 Ervin과 함께 일했다. 대학 인턴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학부생들은 연구자의 조언을 받으면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첫 경험을 갖게 된다.
Kremer는 자신들의 연구 프로젝트에서 서로 친화적인 혐기성과 호기성 미생물을 함께 배양한 배양체가 온실에서 포복성 벤트그래스에서 달라스팟이 발생하는 것을 늦춘다는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 성공으로 이미 미생물군이 정착해 있는 토양에 유익한 효과가 비슷하게 지속 되도록 재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추가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이론적으로 혼합 배양체내의 미생물들이 자연 토양미생물과 공존한다면 토양에 그 혼합체를 처리했을 때 배양체를 확실하게 정착시켜서 곰팡이 병원체의 생장억제 등과 같은 유익한 생물학적 과정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Kremer는 말한다.
이런 배양체를 두고 일본 오키나와의 류큐스대학 (Univ. Ryukyus) 원예학교수 Teruo Higa가 유효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 혹은 EM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Higa의 연구도 Wood의 실험에 영감을 불어넣었다.
실험실과 온실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지역에서 세균, 효모, 조류 등으로 이루어진 EM 액체배양체를 얻었다. 그런 후에 Wood는 그 미생물 혼합체를 말 거름, 맥주 폐기물, 밀기울, 목탄 등에 섞어서 일본에서 보카시 (bokashi)라고 하는 재료로 만들었다. 그는 S. homoeocarpa를 열 소독한 기장 종자에 길러서 접종원으로 이용하여 보카시 혼합물을 섞은 모래와 섞지 않은 모래에서 4주간 자란 벤트그래스 유묘에 감염시켰다.
온실 실험에서 8주 후 모래와 EM-보카시를 6 : 4로 섞은 폿트에서 자란 잔디는 1% 미만만 감염시켰다. 하지만 모래 (90%)와 피트(10%)만 들어있는 대조 폿트에서는 잔디가 19% 감염되었다.
병과 잡초 억제에 대해 얻어진 미생물 효과 원리대로 EM 유기 혼합물을 생산하여 현실적으로 널리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EM 생장을 지지해줄 수 있는 재생가능한 재료들은 얼마든지 있다. 결국에는 거름, 음식물 쓰레기, 톱밥, 파쇄목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Robert J. Kremer
USDA-ARS Cropping System and Water Quality Research Unit, University of Missouri,
Natural Resources Building, Room 302, Columbia, MO 65211;
전화: (573) 882-6408, 팩스: (573) 884-5070.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록 일 2001-08-25 원문출판일 2001년 08월 01일
http://www.ars.usda.gov/is/AR/archive/aug01/turf0801.htm 8월호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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