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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채류 쌈채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우선 친환경 야채들이 생산과잉이다. 그리고 수익성이 너무 약한 실정이다. 엽채류는 매출의 50%가 인건비로 들어가며 친환경 야채를 취급하는 대형유통업체들은 순수 매대 임대료만으로 20~30%의 마진을 먹고 있고 이도 성이 차지 않아 야채마저 중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주연님은 가까운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법으로 선회를 하고 있다.
이제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너무 힘들고 시장을 통하면 소비자가 친환경농산물을 고가로 사먹을 수 밖에 없어 시장을 통해 수요를 창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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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 야채로 소비자에게 직접 간다
정주연님이 구상하는 것은 근채류와 양념류, 엽채류가 골고루 들어간, 거기에 유정란과 두부, 콩나물까지 곁들인 야채셋트이다. 소비자들이 한 주에 소비할 수 있는 다양한 야채를 셋트화 해서 공급할 계획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고 십여 명의 작목반을 구성, 인근 아파트 단지를 통해 직거래 활동에 들어가 있다.
왜곡된 유통구조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 소비자는 더욱 저렴하게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고 보다 다양한 무농약 야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게 한다면 소비자들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는 것이다.
친환경 야채 시장의 현실과 문제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을 추가적으로 동영상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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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7.06.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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